이순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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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구청과 함께 하는 2013년 불우이웃돕기 자선산행 무사히 마쳤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09

조회 2,661

이순신포럼 회원님들께!

겨울비가 제법 오고 있습니다.  잠깐 올 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내립니다.  우울한 분위기를 조성 하는것 같아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불우이웃 돕기 자선산행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지지난주 이파리 47차 진도/고하도 명량대첩을 다녀 오면서
걸린 감기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낫지 않습니다.  전혀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갈등 했습니다,  예정데로 진행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1년전부터 공지한 일정을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할 수는 없는 일!  일단 GO, GO.

해마다 중구청과 함께 하는 불우이웃 돕기 행사는 맨처음에는
특강 형식으로 저녁시간에 저명 인사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열고
그 후에 희망 티켓 판매를 하여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처음으로 북한산을 등산 하면서 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성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보다 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
하셔서 동참해 주실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답니다.

올해는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올 봄에
신립 장군의 탄금대 전투를 테마로 하여 문경세재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예산의 정탁 대감, 안동 하회마을의 유성룡 대감을
그리고 초유사 김성일 고택을 방문 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파워 인맥들을
찾아 나섰답니다.

이번에는 수군들의 활약상 뿐만 아니라 육전에서는 어떻게 싸웠으며
누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 하셨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선무1등공신에 오른 권율 장군을 찾아서....

이순신과 권율의 인간관계, 그리고 권율과 원균의 인간 관계, 또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독산성 전투는 어떤것이었나?  독산성 전투에 나타난
권율 장군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등 등 답사를 통한 야외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파죽지세로 밀고 올라오는 왜적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선조는 의주로 몽진을 가시고 조선의 관군들은 용인전투에서 패배하자
남하한 전라도 순찰사 권율은 이치전투에서 전라도를 수호하고 한양을 탈환
하겠다고 근왕병 20,000명을 모아 1592년 12월에 오산 독산성에 주둔하게
됩니다.

독산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성이라고도 하는데 축성연대가 확실치 않습니다만
전략적 요충지로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도 나름 군사적인 활동을 한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낮은 언덕 같은 성인데 길이가 1,100m밖에 안되는 아담한
성 입니다.  한나절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거리이지요.

독산성은 물이 없고 나무도 없는 열악한 환경인데 성주위를 포진한 왜군의
대장 가토 기요마사가 물 한지게를 성 안으로 들여보내면서 조선군을 야유
하였지만 권율은 역으로 지형 지물을 이용하고 심리전으로 산꼭대기 수장대에
말을 세워놓고 쌀을 말허리에 부으며 멀리서 보면 물로 말을 씻기는 장면을
연출 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잔치를 베풀어 성 안에 풍부한 물과 식량이
있는것으로 위장 하였다고 합니다.

왜적들은 우리가 농성을 해 보아야 소용이 없겠다는 판단을 하고 물러감에
오히려 기습공격을 하여 많은 왜적을 살상하는 쾌거를 올렸다는 곳 입니다.
이 독산성 전투의 승리를 계기로 그 이듬해의 행주대첩을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곧이어 한양을 탈활 하는데에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오셔서 동참 하여 주셨으며 지금까지 이순신만 공부하다가
그 주위의 인물들까지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모두 상기 되었던 점이
이번 산행에서 얻은 귀중한 힌트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먹고 살만큼 되었다고는 하지만 주위를 잘 살펴 보면 헐벗고 굶주린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다독여 주는 이순신 리더십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할 일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지하철 세마역에서 독산성 세마대까지 약 3km, 성을 둘러보는데 1km, 왕복
8km 정도 걸었습니다.  중간에 도로가 구부러져 조금 위험했습니다.  시골길이라
큰 트럭 같은 차들이 지나갈 때 조금 무서웠습니다.

점심은 오리 고기, 오리백숙으로 간단하게 먹고 늦은 오후에 헤어졌습니다.
마음은 무척 가벼웠습니다.  우리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것,  마음만 먹으면
시간도 만들 수 있고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온것은 결코 나 혼자만의 힘으로 온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웃과 함께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세마역까지 거리상으로는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였지만 전철 시간표를 보며 기다리며 2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꽤나
지루한 탑승 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날아갈것 같은 좋은 기분 이었답니다.

이렇게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끊임없는
성원으로 그리고 이순신포럼을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이어질 이순신포럼의 행사에 깊은 관심 가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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