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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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40차 -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6-18

조회 2,781

이파리 회원 여러분!


4월인데도 날씨는 쌀쌀했습니다.  올 봄은 이렇게 더디 오나봅니다.
명보극장앞에서 출발은 항상 그렇듯이 모두 왜 이런곳에서 불편하게....
입니다.  그러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를 설명하면 모두 아~~~

이번 40차 멤버들은 기독교 실업인회원들이신 광화문 CBMC 모임 입니다.
지난해에 수요기도모임에 초청받아 이순신 리더십 강의를 한것이 인연이
되어 이순신 파워 리더십 버스를 타게 되었답니다.

버스가 출발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감사의 기도를 하고 출발 하자고 합니다.
깜작 놀랐죠.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정색을 하며 기도를 하자고 하니까.....
함게 하면서 1박2일 동안 느낀점은 감사기도를 많이 한다는거예요.
누가 나와서 기도를 해도 술술, 마음에 담아놓았던 감사의 기도들이 술술~~

진해 속천항에서 거제 실전항으로 가는 배가 이제는 끊어졌습니다.  거가대교가
생기고 부터는 모두 육로를 통해서 다니고 .... 그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도
없거니와 웅천 앞바다에서의 싸움을 설명 할수도 없고, 특히 칠천량해전의
역사적인 장소를 안내 할 수도 없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진해에서 점심을 먹고 용원으로 해서 거가대교로, 오히려 가덕도에 있는 
칠천량해전의 역사적인 장소를 설명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해군 리더십 센터의 제장명 교수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가덕도에서
만나서 장문포로 칠천해협으로 함께 갔습니다.

예전에는 꽃다발을 한 묶음 만들어와서 회원님중에 대표로 한분이 헌화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국화 한송이 한송이 각자 헌화 하도록 준비 하였습니다.
좋은 국화꽃을 피워서 만들어 오려고 한달 전부터 부탁을 해서 기른 국화꽃
입니다.  우리모두 함께 조선수군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감사드리고
순국선열들에 대한 묵념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회원님들은 모두 숙연한 자세로 정유재란 당시의 참담했던
칠천량해전의 패전을 가슴 아파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패배를 교훈 삼지
않는다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실패의 리더십, 패배에서 배우는 교훈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제장명 교수님께서 칠천량해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기념비가 세워져
잇는곳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우리는 그곳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춥기까지 했답니다.  조선수군들의 패배를 들으며 울분을 삼켰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에서 18,000명이나 되는 많은 군사들이 흩뿌려지는 꽃잎처럼
쓰려져 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 옵니다.  거북선도 모두 잃어 버리고 원균도
죽고 이억기도 죽고 최호도 죽고..... 아 아 가없은 우리의 조선 수군들....

장문포 왜성은 버스로 5분이면 가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아무도 찾지않는 곳이지요.
왜성까지 올라가는데는 약 800M 정동 걸어가야 하는데 숲길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모두 걷기 명삳시간으로 몰고 갔습니다.  봄꽃들이 맞이 합니다.  이름모를 꽃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침묵속에 나를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을 내려와 제장명 교수와 헤어지고 이번에는 옥포해전의 치루었던 옥포만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웅장한 대우조선소의 공장이 우뚝서 있었습니다.  그 옛날
판옥선을 짓던 그 쏨씨로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런
산업현장 입니다.

임진왜란 첫번째 승리로 조선수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던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 봅니다.  옥포해전을 꼭 이겨야한 하는 이유,
원균이 경상도 바다로  나오라고 요청해서 곰짝도 안하고 있다가 선조의 밀부를
받은 다음에야 움직인 치밀한 군사작전에 감히 토를 달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길이 잘 정리되어 이번에는 바닷길이 아닌 거제도를 관통한 터널을 이용해
해금강으로 갔습니다.  부산횟집의 주인아저씨의 익살에 모두 즐거워 하며 오늘 아침
바다에 나가 잡은 고기를 손수 손질하여 주신 횟감에 모두 넘어갔습니다.

얼마나 싱싱했던지요.  정말 오랫만에 시선한 회로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노래방은 안가지만 친교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커피숍에 들어가신 회원님들!!!
그만 미니 세미나를 열고 말았습니다.

보고 느낀점, 지금의 내마음, 이순신에 대한 소회, 등 등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이
쏟아지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밤 늦게까지 친교의 시간은 깊어갔습니다.
이렇게 거제 해금강의 일정을 마치고 조용한 밤하늘의 별을 세며 잠이 들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바람이 몹씨 불어 오늘 배가 뜰까 걱정이 되었지요.  그래도 우제봉은
산책을 해야지 하고 일출도 볼겸 해서 일찍 나섰습니다.  작은 산속의 숲길은 우리를
황홀하게 만들었지요.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이번에 모임의 간사님은 아르다운 여성이었는데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왔습니다.  우제봉 정상에서 기도의 시간에 친정어머니의 병이 낫도록
모두 기도했습니다.  그 효심에 감복하지 않는 이가 없었습니다.  어머니 빨리 나으셔요.

우제봉은 그 옛날 비가 오지않을때 정상에 올라 기도를 한 곳으로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순신포럼도 잘 되고
우리 회원님들이 추진 하시는 사업도 잘 되고 희망의 비를 잔뜩 내려 주시옵소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돌아보고 외도를 향해 출발!  비가 살짝 
뿌리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 나발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여기서 대마도 까지는
약 4~50분이면 간다고 하니 일본을 지척에 두고도 우리가 눈이 어두어 전쟁 준비
하는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어었어요.

외도의 산책을 마치고 처음 오시는 회원님들도 많이 계셔서 외도 맨꼭대기에 있는
커피숍에서 해금강을 조망하며 커피 한잔을 하는것은 정말 한폭으 그림이었으며
최고의 사치를 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경상우수영이 있었던 (원균이 주둔했던 기지) 가배량으로 갔습니다.
팻말도 없고 그나마 400여년을 지켜 주었던   오래된 느티나무 밖에는 없는 여기가
경상우수영터라고 아는 이는 별로 없는데 그나마 식당 한다고 그 느티나무를 베어 
버렸습니다.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화도 났습니다.

어찌 이리도 우리는 역사에 대해서 우리의 뿌리에 대해서 무관심 할까?  도대체 
문화재청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니 가슴만 답답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거제포로수용소를 보고 서울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거제포로 수용소를 보면서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희생양들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르게 전달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사람들에게 역사왜곡을 하지 말라고 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역사 인식을 바르게 하고 바르게 가르침으로서 주위의 이웃들도 잘 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통영IC를 넝으려면 거제대교를 넘어야 하는데 그곳은 견내량이라고 하는 저 유명한
한산대첩의 패장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주둔했던 곳이 바로 눈앞에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는 없지요.  잠시 버스에서 내려서 한산대첩을 설명하고 견내량의
역사적인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했습니다.

이렇게 거제도 일주를 하면서 승전과 패전의 기록을 한몸에 지닌 영욕의 땅 거제도!
지난날 이름없는 조선수군들의 헌신적인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조국, 이 바다!
우리가 너무도 잊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너무도 함부러 하는것은 아닌지요.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1박2일동안 이순신 이라는 한 인물을 재조명하며 그 분의 리더십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멘토를 나의 경영에 대입시켜보는 귀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느
회원님께서 [자기는 기도할때 하나님 아버지 하고 기도를 하는데 이순신에 매료되어
갑자기 기도할때 이순신 아버지 하고 나와서 놀랐다]고 하는 소감 발표에 모두
웃었답니다.  그만큼 이순신 장군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가을에 다시 한 번 가자고 하시면서 헤어졌습니다.  회원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했지만 모두 양해해 주시고 도와 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간절히 희망 합니다.

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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