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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이 얼어 죽고 굶주리게 해서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08

조회 21,413



병사들이 얼어 죽고 굶주리게 해서야.....

-  선조실록(1592. 12. 1(丁亥)  - 

[사간원에서 건의 하였다.
"요사이 추위가 극심해서 각 도에서 싸우는 군사들이
대부분 얼고 굶주리는 걱정이 있는데, 최원(崔源)의
군사가 더욱 심하여 죽는 자들이 연달아 나오고 남아
있는 자들도 다 귀신 꼴이 되었으므로 보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 몹시 불쌍히 여기고 있습니다.  칼날 끝에 죽다 남은
목숨들이 또 얼어 죽게 된다면 임금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위하여 죽으려는 마음이 어디서 생기겠습니까?
장수된 자로서 미리 손을 쓰지 못하여 옷을 제때에 나누어
주지 못하고 죽어가는 군사들을 보고만 있으면서 보살펴
주지 않으니 돌보아주는 뜻이 어디 있습니까?
최원의 과오를 추궁하여 중하게 다스리고 비변사로 하여금
좋은 대책을 토의해서 급히 해결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  박기봉 편역의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임진왜란 직후 집계된 조선의 병력은 172,400명 이었으며
이 중에서 최원(崔源)은 전라도 절도사로서 4,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5,000명,
전라우수사 이억기가 10,000명이라고 전해 집니다. 

리더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 생기는 피해를
사간원에서 지적 합니다.  4,000명의 부하장졸들을 거느린
리더의 막중한 책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리더의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조직원 개개인의 일까지도
살펴봐 주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 하지 않겠습니까?  부하들이
가진 문제가 무엇이든 함께 걱정하고 챙겨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리더는 자기 시간의 80%를 늘 문제를 안고 있는 20%의 부하들을
위해서 할애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직을 책임진 리더로서 리더를
힘들게 하는 부하들의 일과 가정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국민소득이 24,000불이나 되어 모두 먹고 사는것이 해결된 것
같이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헐벗고
굶주린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라에서도 복지 정책이니 일자리 정책이니 하고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열심히 추진해 나가는 것도 다 불우이웃들을
걱정하고 챙기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디 나라뿐만이겠습니까?  회사나 가정이나 인생살이에서도
우리 모두는 스스로 리더가 되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도울때
서로에게 동기를 유발 시키는 충성심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돌보아 준다는것은 조직의 상사, 부하, 동료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 입니다.  미리 손을 쓰지 않아도
일부러 보살피지 않아도 되는 좋은 사랑의 습관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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