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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의 군사 준비 상황 점검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2-23

조회 21,344







임진년의 군사 준비 상황 점검은....


1592년2월25일(丙辰).
  흐리다.  여러가지 전쟁 대비에
결함이 많으므로 군관과 아전(色吏)들을 벌주고,
첨사(金浣)를 잡아들였으며, 교수(敎授 : 첨사아래 벼슬)는
파직시켰다. - (후략) -

1592년2월26일(丁巳).  이른 아침 출발해서 개이도(介伊島)에
이르니 여도의 배와 방답의 배가 마중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날이 저물어서야 방답에 이르러 공적, 사적(公私) 예를 마친
뒤에 무기를 점고 했는데, 장편전(長片煎)은 하나도 쓸만한 것이
없어 참으로 딱했다.  그러나 전선은 비교적 완전하여 반가웠다.

선조수정실록(1592. 2).  대장 신립(申砬)과 이일(李鎰)에게
여러 도의 군사 준비 상황을 돌아보게 하였다.  이일은 호서와
호남에,  신립은 경기와 해서에 갔다가 한 달 만에 돌아왔는데,
점검한 것은 활과 화살, 창과 칼뿐이었고, 고을들에서는
빈 문서들만 갖추어 놓고 법을 모면하였다.
신립은 본래부터 잔인하고 포악하기로 소문이 났으므로
고을 수령들은 두려워하면서 백성들을 동원하여 길을 닦고
장막을 쳤는데, 그 모습이 대신의 행차 때와 다름없었다.
이때 조정과 민간에서는 모두 신립의 용맹을 믿을만하다고
하였고, 신립도 왜놈들을 경시하면서 걱정할것 없다고
하였으므로 조정에서는 그를 믿고 있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두 달 전에 이순신과 신립 그리고 이일의
군사 준비 상황 점검 자세가 비교 됩니다.  유비무환의 리더십! 
신립 장군은 점검을 마친 두 달 후인 4월30일 탄금대 전투에서
패하고 충주 달천강에 몸을 던지고 이일 장군은 상주 전투에서
패하여 알몸으로 도망칩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준비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말없이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자 거북선을 만들고 관내의 5관5포를
순시하며 전선과 무기를 그리고 책임자들을 점검 합니다.

형식만 점검하는 신립이나 이일과는 일하는 차원이 틀립니다.
눈앞의 현실만 모면하려는 것은 결국은 실패로 이어진다고
역사는 알려 줍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 있지 않는한
언제든지 문제가 되어 내앞에 떨어집니다.

요즈음 대형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슨
일이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우리의 업무 습관이 참사를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립이나 이일처럼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결국 리더는 누구를 위한 리더인지 무엇을 위한 리더인지
또 무엇을 준비하고 점검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회사의 재산과 
부하들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큰 재앙이 닥쳐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리더 한사람의 잘못으로 타인의 고귀한
생명을 잃게 하는 일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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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순국의 바다 관음포를 체험 답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불확실한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의 갈증을 해소 시켜 주시는 경영의
멘토를 만나러 갑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부하들을 사랑했던 이순신,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했던 이순신의 투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우러 갑니다.

1.  일시  :  2014. 3. 21(금) ~ 22(토), 1박2일
2.  장소  :  하동/남해/사천, 관음포, 노량해전 전적지
3.  회비  :  300,000원 (부가세 별도)
4.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010-222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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