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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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을 위한 변명!
조야첨재(朝野僉載)에서......
왜적이 수군을 습격하자 통제사 원균이 싸우다가 패하여
죽었다. 원균이 이순신을 대신하자 전날의 모든 제도를 다
변경하고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제멋데로 처리하니 병졸들이
분하게 여기고 원망했다. 술을 즐기고 취하면 성만 내며
형벌에 법도가 없으므로 호령이 시행되지 않았다. - (중략) -
경상우수사 배설(裵楔)은 자기가 거느린 배들과 몰래
약속하여 달아났으므로 그 군사들만은 온전하였다. 그는
한산도로 돌아와서 불을 질러 가옥, 양곡, 무기를 태워버리고
섬 속에 머물러 있는 백성들에게 적을 피해 옮겨가게 하였다.
한산도가 적에게 떨어지자 적들은 이긴 기세를 타고 서쪽으로
향하니 남해,순천이 차례로 함몰되고 두치(豆峙)나루에 이르러
육지에 내려 몰아치니 호남(湖南)과 호서(湖西)가 크게 흔들렸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얼마나 원통하고 또 원통한 일 입니까? 1597년 7월16일 조선수군은
단 한 번의 패전으로 궤멸하고 맙니다. 지난 6년 동안 이순신이
연전연승으로 잘 훈련시켜 놓은 막강한 조선수군은 이제는 없습니다.
요시라의 반간계에" 이순신이 모함에 빠지도록 술수를 부렸고, 그런
후에는 원균을 바다 한가운데로 유인해 습격한 것이다. 그의 간교한
계략에 빠져 큰 피혜를 입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슬픈 일인가." 하고
징비록에서 유성룡 대감은 통곡을 하십니다.
우리도 일을 하다 보면 지금까지 잘 해오다가 마지막에 단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고 맙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원칙과 기본이 제대로
서 있지 않아서인데 그것은 자기 혼자만의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직의 원칙과 기본이 부하들에게도 실무 담당자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어 언제 어느때에 일을 당하더라도 리더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어쩔 수 없는 실수도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아는 원칙과 기본은 조직을 운영하는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리고 지키고 실천하는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사와 싸워서 이길 수 있으며 또 싸움마다
이길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말입니다.
부하들의 말을 잘 경청하고 함께 전략을 짜고 선두에 서서 솔선
수범할 때 그 힘은 몇 배나 더 크게 작용하여 절대로 지는 싸움은
하지 않을것 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원균을 위한 변명, 지장보다는
용장이었다는 원균, 그러나 패장은 변명이 필요 없는것이지요.
지금은 더 합니다. 1등만 기억합니다. 글로벌 경제시대의
싸움은 게임의 룰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이순신의 위대한
리더십을 멘토로 삼아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정진할 때 입니다.
글 이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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