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5-03-15
21,304
군량미 2백여섬을 감춘 것이.....
1595년3월16일 (己丑). 비가 내림.사도첨사 김완(金浣)이
들어왔다. 그에게 들으니, 전 충청수사 이입부(李立夫)
[순신純信]가 군량미 2백여섬을 감춘 것이 조도어사(調度御史)
강첨(姜籤)에게 포착되어 붙잡혀서 심문 당했다고 했다.
또 충청의 새 수사 이계훈(李繼勛)은 배 위에서 불을 냈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동지(同知) 권준(權俊)이 본영에
왔다고 했다.
- 노승석 옮김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에서 발췌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큰 공을 세우신
입부 이순신은 왕실의 후손으로 조선 태종의 장남 양녕대군의
다섯째 서자 장평부정의 4대손 입니다. 또한 2대 정종의
10남 덕천군의 5대손, 전라우수사 이억기 장군과는12촌으로
왕실 친척이기도 합니다.
입부 이순신은 이황의 제자 김성일의 문하에서 수학하기도
한 유학자이지만 선조실록이나 다른 기록을 살펴보면 성격이
교만하고 백성에게서 재물을 받아 치부하고 윗사람에게 아부
한다는 비난을 받아 여러번 탄핵된 사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부 이순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장수들도 비리와 의혹 등
도덕성에 문제가 되어 파직 되거나 탄핵을 받은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유독 이순신 장군만은 그러한 일이 없는 청렴결백한
관리로 기록 되어 있으니 어찌 우연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요즈음 방위산업 비리 사건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조차
난감하기 그지 없는 것들을 볼 때 예전에도 이런일이,
그것도 전쟁 중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씁쓸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무엇이 우리사회에 도덕적 해이와 거짓말을 양산해
내는가? 하고 하버드대 명교수 마이클 샌델이 우리에게
가슴 뜨끔한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왜 도덕인가? 라는
이슈 말입니다.
도덕성이 살아야 정의도 살 수 있고,무너진 원칙도 다시
바로세울 수 있음을 강조하는 마이클 센델 교수는 이미
420여년 전에 이순신 장군께서 실천하신 충과 효의 기본을
배우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효(孝)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하셨습니다. 현대어로 번역하면
정치, 경제, 사회, 교육,종교 등 사회를 구성하는 각 분야가
도덕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회사를 경영하는 리더에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우리가 이루어 놓은 눈부신 경제 기적을 지속적
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도덕]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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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파리62-2차- 이순신포럼 춘계 산행 문경새재, 탄금대 전투(신립장군)답사
이제 진짜 봄이 온것 같습니다. 3월도 중순에 접어 들어 남쪽에서는 매화꽃
소식이 들려 옵니다. 아무리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겠다던 맹세는 이제서야
제 빛을 발하며 봄맞이 행사를 거창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왜적들은 무엇을 하러 금수강산을 침탈하려 했을까?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광분을 달랠길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선봉에 선 고니시 유키나가가 조령을 넘은 그 길을 우리가 걸어 봅니다.
적의 적의 눈으로 우리를 다시 바라보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다 준비했다고 해도 돌아서면
부족한 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네 인생 입니다.
이번 이파리 62-2차는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부터 제 3관문까지 산행을 하고
탄금대에 이르기까지 버스로 이동 합니다. 조선의 관군들의 실패에서 배우는
전략과 전술, 우리도 두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체험 리더십 답사
입니다. 조령을 지킨 신충원의 이야기도 함께 합니다.
1.일시 : 2015년4월25일(토) 07:00 ~ 19:00 하루코스
2. 장소 :문경새재, 탄금대 답사, 임경업 장군 사당 등
3. 회비 :60,000원/성인, 30,000원/학생
4.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02-2671-2528 / 010-2228-1151
5.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이순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
지금 신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