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7-01-16
20,897
오늘 메주를 쑤었다.
1596년 1월 19일(丙戌). 맑다. 늦게 나가 공무를 보았다.
경상수사가 오고 곤양(李守一)도 와서 술을 바치고 조용히
이야기 하였다. 부산에서 투항해온 사람 4명이 와서 전하기를,
심유경(沈惟敬)이 행장(行長). 현소(玄蘇), 정성(豊臣正成),
소서비(小西飛)와 함께 정월 16일 새벽에 바다를 건너갔다고
하였다. 오늘 메주를 쑤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부하장졸들을 접견하고 작전 지시를 하고 왜적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그리고 일상의 군량 문제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는 이순신 장군의 일상 입니다.
조선 사대부들은 무엇을 만들고 팔고 사고 하는 경제활동을
무시했죠.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장군이기 이전에 같은 인간
으로서 부하들과 함께 동거동락 합니다. 현장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려면 지시를 대충대충 내려서는 안되고 또 설득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현장 경영을 하셨던 것이지요.
경영학을 발명한 사람으로 칭송 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는
리더가 되려면 교양인이 되라고 주문했습니다. 비지니스맨은
사물을 폭 넓게 보는 것, 특히 역사의 여러 측면과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를 보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셨지요.
피터 드러커 박사 자신도 자신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구상력의
원천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역사의 교훈을 읽어내는
강하고 깊이 있는 관찰 능력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송나라 역사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신 것,
자신의 생각과 보고를 주도면밀하게 적어 올리신 장계, 전쟁
중에도 자신의 일상을 자세하고도 냉정하게 기록해 놓은
난중일기를 보면 위기가 닥쳤을 때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즈음 리더와 리더십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나라 안팍으로
어수선한 이 때에 우리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 어떤
리더십을 발휘 하기를 원하는지 모두 깊은 관심들을 쏟고 있습니다.
420년 전에도 통했고 지금도 간절히 원하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다시한 번 재성찰해 본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강하면서도 유연한 리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를 원한다는 것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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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2017년 신년하례식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420년전 정유년에는 명량대첩이 있었습니다. 통쾌한 조선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해 입니다. 이제
2017년 정유년을 어떻게 맞이 할 것인가는 각자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년 신년특강으로 해운업계의 원로이시고 대한민국을 해운강국으로
이끄신 전 선주협회 회장님이신 장두찬 회장님을 모셨습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신 이순신 장군의 후예이시며 해운업계의 리딩
컴퍼니 (주)KSS해운의 회장을 역임하신 장두찬 회장님의 명강의는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우리들에게 리더의 덕목으로 가슴 뜨거운 나라사랑과
생존전략 기업경영의 힘있는 리더로 만들어 주실것입니다.
1. 일 시 : 2017. 1. 19(목) 11:30 ~ 13:30
2. 장 소 : 한국프레스센터(광화문) 20층 프레스클럽
3. 참가비 : 30,000원 (현장접수도 가능)
* 사전접수 :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4.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5. 신년특강 : 장두찬 전 선주협회 회장 (주제 : 리더의 덕목)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우리에게 요구하는
리더십은 무엇인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로로부터 듣는 지혜로운
덕담과 명강의는 희망에 찬 정유년을 힘차게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참석하여 주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