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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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수복하여 선발대가 입성하다.!!
선조수정실록 1593년 4월
제독 이여송이 체찰사 유성룡, 유홍(兪泓) 등과 함께
서울에 들어갔다. 적들이 물러간 이튿날 제독이
먼저 남별궁(南別宮)에 들어가 숙소를 정하였다.
유성룡 등도 따라 들어가서 종묘의 폐허에서 통곡
하였다.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은 백에 한둘도 안
되었는데, 남아 있는 사람들조차 굶주리고 지쳐서
얼굴 모습이 귀신같았다. 사람과 말들이 여기저기
마구 죽어 넘어져 있었고 악취가 성 안에 차고 넘쳐서
사람들은 코를 잡고 다녔다. 성 안팎에는 백골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관아나 민가가 다 텅비어
있었으며 남은 것이라고는 잿더미와 기와조각뿐이었다.
- 박기봉의 [충무공 이순신 전서] 에서 - 발췌
잿더미와 기와조각뿐인 서울의 거리 상상이 되십니까?
평화롭고 찬란했던 조선의 수도가 겨우 일년만에 이런
꼴이 되었습니다. 급하게 도성을 버리고 의주로 몽진 간
선조 임금의 의사결정이 이런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백성들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신변을 먼저 생각하는
선조 임금, 한편으로 생각하면 전략적일 수도 있겠지요.
임금이 왜적들의 손에 넘어가서 항복이라도 하면 조선은
그대로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평소에 나라의 위기 관리를 잘 마련해 두었었다면
무작정 피난 가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유비무환의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이순신이 늘 강조하며 실천했던
준비 말입니다.
임금이 되었든, 회사의 CEO가 되었든, 하다못해 공장의
작업반장이 되었더라도 리더의 그릇이 있습니다. 팀은
있어도 팀워크는 없는 조직은 바로 리더가 만든다는 사실
입니다.
부하들의 단점을 보살피고 돕는 것이 아니라 비난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 팀워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선조 임금에게 동인, 서인으로 갈라진 팀원은 있어도 서로
함께 힘을 모아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팀워크는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안보위기의 엄중한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자중지란을 일으켜서는 안되겠습니다. 자칫
잘못하여 잿더미와 기와조각만 남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지금의 우리를 다시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메세지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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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충무공 탄신 472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을 위한 자선산행에 초대합니다.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신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이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흠모해 마지않는 이순신 장군의 묘소 옆의 영인산 자연휴양림으로
트레킹을 하면서 이순신 장군을 바라보며 그 분의 리더십과 충효정신을
기려봅니다. 부디 참가하시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문학으로 국가관과 가치관을 계승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방에서 참가 하실 회원님은 문의 바랍니다.)
1. 일시 : 2017. 4. 29(토) 07:30 ~ 17:30 (리무진 버스로 영인산까지 이동)
2. 장소 : 충남 아산시 영인산자연휴양림 둘레길 걷기 명상
3. 참가자 :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4. 참가비 : 50,000원, 청소년은 무료
5. 참가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6. 참가비 입금 :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7. 일정표 : 일정 검토 하시고 꼭 참가해 주세요. 참가 하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한 명을 더 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