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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썼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13

조회 24,547







편지를 썼다.!!

1597년 6월 12일 (辛未).  맑다. 종 경(京)과 종 인(仁)을
한산진으로 보냈다.  전라우수사(李億祺), 충청수사(崔湖),
경상수사(裵楔), 가리포첨사(李應彪), 녹도만호(宋汝悰),
여도만호(金仁英),
사도첨사(黃世得), 배동지(裵興立),
김조방장(金浣), 거제현령(安衛),
영등포만호(趙繼宗),
남해현감(朴大男), 하동현감(申秦). 순천부사(禹致績)
등에게
편지를 썼다. 늦게 승장 처영(處英)이 와서 보고
부채와 미투리를 바치므로 다른 물건으로써 갚아 보냈다.
또 적의 사정을 말하고 또 원공(元均)의 일도 말했다.
-  後略  -

- 노승석 옮김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  에서 발췌

삼도수군통제사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지고 또 최악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현실은 
아무런 권한도 없는 백의종군을
하고 있는 중에 어떻게 편지를 쓸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자못 궁금 합니다.

한산도 통제영의 옛 부하들에게 보낸 이 편지들은 이순신
자신의 안부인가? 아니면 소통의 리더십인가? 이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부하들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었으며 나라에 충성하는 마음과 국국의 일념으로 왜적을
물리치자는 결의도 함께 쓰여지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 에서는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역경 "때문에"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역경이야말로 사람을 더욱 더 강하게 튀어
오르게 하는 스프링보드와 같은 역활을 한다고 말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얼마나 될까?  유교
집안의 내력으로 보아 어려서부터 다듬어진 따뜻한 품성과 
충효정신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견디어 낼수
있도록 한 가정교육의 힘으로 상당히 높지 않았겠습니까?

이러한 회복탄력성(Resilience 리더십)은 단기간에 구축
되지도 않아서 평소에 체계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만
형성 될 수 있다고 하며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혼돈의 시대에 위기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항상 우리곁에 와 있으며 생각지도 않은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긍정의
힘, 이순신의 리더십은 우리를 한층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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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 리더십 센터 건립 후원을 위한
[이순신의 리더십 노트] 출판기념회에 초대 합니다.

1.  일시 :  2017. 6. 19(월) 저녁 18시 ~ 만찬 있음
2.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지하철 시청역 4번출구 전방 1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