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실천하는 이순신 포럼

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임진왜란의 서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2-05

조회 24,015



임진왜란의 서막......

선조실록(1587년2월6일, 乙酉)
전라감사가 급보를 올리기를 "왜적의 배 18척이
흥양 경내에 침입하였습니다.  녹도 권관 이대원
(李大源)이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들어가 보고하니, 신립(申砬)을 방어사로 임명
하여 군관 30명을 거느리고 당일로 떠나게 하였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전라도 고흥 앞바다 손죽도에 왜적들이 쳐들어오자
이대원은 부하들과 힘을 합쳐 크게 이기고 적장을
사로잡아 직속상관인 수사 심암에게 넘겼습니다. 
그러자 심암은 전공을 자기 것으로 하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고.....이대원은 거절합니다. 

며칠뒤 다시 왜적들이 쳐들어오자 수사 심암은 무리
하게 전투 명령을 내리고..... 이로 인해 이대원은
3일간의 치열한 전투에도 불구하고 왜적에게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항복을 강요 받았으나 끝내 굴복하지 않고 수하병사
들과 함께 살해 되었습니다.  죽기 직전에 손가락을
끊어 속적삼에 절명시를 적어 집안의 하인에게 주어
고향 본가에 보냈는데 그 절명시가 오늘날까지 전해
오고 있답니다. 그 당시 이대원은 22살의 꽃다운 청년
장수였습니다.

해 저무는 진중에 왜군이 바다 건너와
외로운 병사 힘 다해 끝나는 인생 슬프도다
나라와 어버이 은혜 갚지 못해
원한이 구름에 엉켜 풀길이 없네.

임진왜란 발발 5년전의 일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인
조선이 보는 일본은 오랑캐였습니다.  글도, 문화도
모르는 야만인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자연히 무시하고
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적들을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으며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너무도 근시안적인 조선의
외교정책은 상대를 얕잡아 보는 오만과 편견이 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왜적들은 손죽도해전을 통해서 조총도 시험해 보고
우리의 방어태세도 확인하며 착착 전쟁준비를 한
것이 임진왜란의 서막이 아니었을까 생각 합니다.
그 날 손죽도해전을 조금만 심각하게 받아들였어도 
7년씩이나 온 나라를 참혹한 병화 속으로 밀어넣지는
않았겠지요?

미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 되며 혁신은 그
일상을 잘 관찰 함으로써 발화하게 된다고 하니 
창의적인 혁신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전쟁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이순신 장군은 왜 끊임없이 관찰하시고 왜 난중일기를 
쓰셨으며 왜 장계를 올리며 소신껏 전쟁에 임하셨을까요?
늘 깨어있는 이순신의 삶의 자세와 아무리 작은 정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진정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고
질문하는 통찰력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오는
미래의 도전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경쟁력이요 참실력이자 힘이지 않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
[공지사항]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후쿠오카 히젠나고야성 역사탐방에 초대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들은 모두 군사대국으로 중무장하며
다가오는 제4차산업의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역사에서 배우는 통찰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자세로 글로벌 경쟁의 도전을 헤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지난날의 임진왜란을 통하여 적의 적의 눈으로
우리를 되돌아보며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역사의 현장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일   시  :  2018. 3. 29(목) ~ 31(토) 2박3일
2.  장   소  :  일본 후쿠오카, 히젠나고야성, 아리타 이만리 도자기 박물관 등
3.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 이
4.  참가비  :  107만원/1인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5.  신   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6.  첨부자료  :  일정표


109-1차 후쿠오카 일정표(180329).hwp

추천메일 보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