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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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魚泳潭) 조방장이 세상을 떠났다.
1594년4월9일(丁巳). 맑다. 시험을 마치고 방(榜)을
내어 붙였다. 어(魚泳潭) 조방장이 세상을 떠났다.
통탄함을 어찌 다 말하랴.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이순신 장군의 참모 중 물길의 달인인 광양현감
어영담이 전염병으로 한산도 진중에서 죽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 61세의 노인이었지만 여러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훌륭한 조방장이었습니다.
의병장 조경남은 난중잡록에 다음과 같이 기록
하였습니다....(前略) 바다의 얕고 깊음과 도서의
험하고 수월함이며, 나무하고 물 긷는 편의와 주둔할
장소 등을 빠짐없이 다 가슴속에 그려두었기 때문에
수군 함대가 전후에 걸쳐 영남 바다를 드나들며 수색
토벌할 때면 집안 뜰을 밟고 다니는 듯이 하고 한번도
궁박하고 급한 경우를 당하지 않았다.... (後略)
1594년은 전염병이 돌아 이순신 장군도 한 달 내내
앓았고 이순신의 조카들을 비롯하여 18,500명 조선
수군의 약 1/3인 5,663명이 감염 되고, 1,904명이 사망
하는데 어영담도 이 역병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전라좌수영 수군들이 출동할 때 그는 조방장으로서
남해 바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함대를 인도하고
때로는 특별 공격선단을 이끌고 많은 전공을 세웠지만
뒤에 선무훈록에 오르지 못하여 그 지방 사람들이 두고
두고 한탄하였다고 합니다.
이순신은 너무도 애통한 나머지 난중일기에 "통탄함을
어찌 다 말하랴." 고 적어 놓았습니다. 정말 애석한
죽음 입니다. 지금 같으면 아무것도 아닌 전염병으로
말입니다. 전쟁 중에 굶고 지치고 제 때에 치료 받지
못하였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순신 장군의 따뜻한 인간애가 전해지는 부하사랑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난중일기에서 강하게만 느껴졌던
장군의 다른 한 면은 가슴으로 껴안는 너그러운 덕장의
모습 이었습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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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대마도 오우라항을 가다]에 초대합니다.
지금부터 426년전 대마도의 북단 오우라항에서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조선침략군 제1진 18,000명은 1592년 4월 13일 오전 8시에
출발 합니다. 이렇게 조선의 가장 치욕적인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적들은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떤 전략으로 출발하였는지 우선 적을
알아야겠습니다. 이순신 장군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아니하다." 라고 했습니다. 대마도는 우리의 역사만 있는
우리땅인데.... 왜적의 눈으로 다시보는 우리의 모습....함께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 일시 : 2018. 4. 27(금) ~ 28(토), 1박2일
2. 장소 : 대마도 히타카츠, 이즈하라 등 임진왜란 전적지
3.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 이
4. 참가비 : 290,000원/1인(서울-부산 왕복 KTX 티켓 개인부담)
5. 출발시간 : 서울역 KTX 승차장 04시50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07시30분
6. 신청접수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10-2228-1151/pklee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