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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들어온 선조, 종묘에 제사를 지내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0-01

조회 20,218



서울에 들어온 선조, 종묘에 제사를 지내다.

선조실록 (1593. 10. 1(辛巳)
임금이 아침에 벽제 역을 떠나 낮에 미륵원(彌勒院)
에서 쉬고 저녁에 정릉동 행궁에 들었다.  임금이
모화관(募華館)에 이르러 황제의 은혜에 사례하여
네 번 절하는 의식을 진행하고 종묘 앞에 이르러
옷을 바꾸어 입은 다음 모든 관리들을 데리고 모여서
울었다. 제사가 끝난 후 임금이 말하기를, "의식 절차에
따르면 모여서 운 후에는 곧 빛깔있는 옷을 입게 되어
있는데 색깔을 어떤 것으로 해야 하는가 하니..... (후략)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갑자기 쳐들어온 왜적들을 피하여 한양을 뒤로하고
의주까지 피난을 갔던 선조는 그 다음해에 도성으로
돌아옵니다.  정릉동 행궁은 지금의 덕수궁 입니다.

원래 덕수궁은 월산대군(세조의 장손) 후손의 저택으로
선조가 임시 궁궐로 삼고 "정릉동 행궁"이라고 불렀으며
남아있는 덕수궁 안의 석어당은 선조가 붕어할 때까지
사셨던 곳이기도 입니다.  임진왜란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 입니다.

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국가가 형성 되려면 국민과
영토와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튼튼한 국방으로 나라를
지키고 백성들을 편안하게 먹여 살리는 일 그것이 바로
임금이 해야 할 제일 첫번째 덕목입니다.  

대한민국이 독립하고 또 국군이 창설 되면서 오늘을
국군의 날로 정하고 그들의 헌신과 나라에 대한 봉사를
위로하며 국방안보에 더욱 더 힘을 기울이자는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는 날 입니다.  

외국의 군대가 쳐들어 온 것은 모두 바다를 통하여 
쳐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도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물리쳐야 한다고 장계를
올렸는데 우리의 바다와 해안을 굳건히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어제 강원도 거진항에 있는 해군부대를
둘러보고 더욱 더 느꼈습니다.

도성의 궁궐들이 다 타버린 허허벌판의 도성에서 어느
왕족의 별궁을 빌어 임시 거처를 삼은 선조 임금의 허무한
모습이 평소에 준비하지 않고 평화라는 이름으로 무사
안일과 무방비 상태로 있는다면 그것은 미래의 나의
모습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쳐들어와도,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나가는 끊임없는 훈련과 학습 그리고 제대로
현실을 꿰뚫는 통찰력은 우리가 역사를 통하여 배우는
자세이며 지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하셨던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 불태다." 하는 성실한
자세는 오늘의 우리를 두고 하신 무언의 교훈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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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하는 저도(청해대) 해군 안보기지 견학에 초대합니다.

이순신포럼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국군의 날 입니다. 우리 바다를 지키는 대한민국 해군들의
노고와 헌신을 위로하고 우리 다함께 나라를 지키는 일에 힘을
다하자는 뜻으로 이번 10월에 해군 안보기지 견학 행사를 마련
하였습니다. 

이순신포럼에서는 1년에 한 번 있는 큰 행사로서 해군사관학교를
둘러보고 거북선, 해사 박물관 견학 등 최신예 구축함도 탑승하여
우리나라의 막강한 해군력을 체험하며 잠수함 박물관도 관람하고
대통령 별장 저도(청해대) 해군 안보기지 체험답사에 초대 합니다.

최근의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의 국제적인 정세를 보면 불확실한
글로벌 시대에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나갈 것인지 자유민주주의의 원칙과
기본 전략은 무엇인지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며 제해권을 사수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며 함께하는 국민의 나라사랑을 전해봅니다.

1.  일시 :  2018. 10. 19(금) ~ 20(토) 1박2일
2.  장소 :  진해 해군사관학교, 저도(청해대) 등 해군 안보기지 견학
3.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4.  참가비 :  30만원/성인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5.  신청 문의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6.  접수 마감 :  2018. 9. 30. 까지 참가비 입금자에 한함. 

부디 참석하시어 불철주야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들을
격려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사랑과 위로의 작은 열린음악회도 적극 참가
하시어 우리 모두 함께 하는 나라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 


117차 진해 저도대통령별장 (청해대) 일정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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