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9-08-05
19,695
풀려나온 왕자들....
선조실록 1593. 8. 6. (丁亥)....
명나라 조정에서 보낸 관리 사용재(謝用梓)와
서일관(徐一貫)이 왕자를 모시고 멀리 적진에서부터
나왔으므로 임금이 관리를 시켜 위문하게 하였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같은 왕족이라도 전쟁 중에 행한 일들은 극과 극입니다.
전라우수사 이억기(2대 정조 임금의 후손),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이름의 방답첨사 이순신(李純信, 양녕대군의 후손),
체찰사 이원익(3대 태종임금의 후손) 등은 전장터에서
나라를 지키며 전공을 세웠습니다.
선조 임금은 의주로 피난을 가면서 아들들인 임해군과
순화군에게 근왕군을 모집하고 민심을 수습하라고
함경도와 강원도로 파견하였건만 현지에서도 백성들을
괴롭히다가 인심을 잃어 반란군 회령사람 국경인 일당에
의해 가토 기요마사에게 포로로 넘겨졌습니다.
무엇이 같은 왕족인 이들의 행동을 극명하게 갈라 놓았을까요.
선조임금의 빗나간 자식 사랑이 아니었을까요? 효성이 지극
하고 공부에 열심인 광해군은 질시하고 임해군이나 심화군은
잘못을 해도 사랑으로 감싸안고 용서해 주는 그런 부성애는
결국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강 이남으로 내려가서 남해안을 차지하겠다고 조선을
할양하자는 왜와 마지못해 참전은 했지만 확전을 원치
않고 그것을 묵인하는 명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마무리
하겠다는 그래서 왜는 협상제물을 풀어주는 방법을 택한
것 입니다.
조선의 국력이 약하고 선조 임금의 무책임한 대응이 빚은
결과 입니다. 이렇듯 명과 왜의 협상제물이 된 왕자들은
나라 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활을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누구를 믿고 의지
하겠습니까? 결국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의 실력 입니다.
경제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427년 전처럼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 번이나 당하지 두번은 당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중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섣부른
결론에 도달하는 일이 없도록 어느 누구도 포로가 되어서는
안되며 협상의 제물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글 이부경 올림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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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9년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올 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한 여름밤의 축제,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참가합니다. 이번에는 청소년들도 함께 참가하는, [해군사관학교] 견학과
테마가 있는 제129차 이순신 파워 리더십 버스 입니다.
뜨거운 폭염을 무릅쓰고 학익진을 펼쳤던 조선수군 할아버지들의
용맹을 우리가 427년 전 그 날의 그 현장을 재현해 보이는 의미있는
행사이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청소년은 무료입니다.
1. 일 시 : 2019. 8. 10(토) ~ 11(일) 1박2일
2. 장 소 : 해군사관학교, 통영, 한산도 등 임진왜란 전적지
3. 참가비 : 30만원/성인, 청소년(고등학생까지 무료, 1인에 한함)
4. 신 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5. 기 타 : 청소년이 2명 이상일 경우 상담 요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에 뜻깊은 역사탐방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역사인문학으로 앞날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통찰력을 기르는 동기부여 프로그램 입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