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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차 충무공 생가터, 진도타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10

조회 16,583

[명량대첩 진도/고하도] 47-2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충무공이순신생가터,진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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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오전 6시30분 명보아트홀 앞 집결!
명보아트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순신포럼의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는 언제나 이 곳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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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파리버스의 아침식사는
이부경 이사장님께서 정성스레 손수 준비해 오시는 샌드위치와 과일 그리고 여러가지 간식들로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더불어 조경훈 사장님께서 따님이 직접 만든 빵을 제공해 주셔서 먹거리가 더 풍성해 졌습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소개를 안 해 드릴 수가 없네요.
크림치즈와 어우러진 팥빵의 달콤고소함과 단백한 맛이 일품인 올리브빵 모두 강추합니다! ^^

DEUX FEMME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0-4 101호
www.facebook.com/deuxfemm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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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가 아침부터 열심히 달려달려~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진도의 맛집 '통나무집'에서 간장게장과 꽃게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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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꽤 불어 쌀쌀하더군요.
하지만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우리 수군이 왜군에 맞서 싸웠을 울돌목을 내려다보노라니
비바람 따위는 우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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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얼마전 개장한 진도타워에는 '명량해전 당일의 난중일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9
월 16일 (갑진/10월 26일) 맑다
아침에 별망군이 나와서 보고하는데, "적선이 헤아일 수 없을 만큼 많이 곧장 우리 배를 향하여 옵니다"고 했다. 곧 여러 배에 명령하여 닻을 올리고 바다로 나가니 적선 300여 척이 우리의 여러 배를 에워쌌다. 여러 장수들이 중과부적임을 알고 돌아서 피할 궁리만 했다. 우수사 김억추는 물러나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 나는 노를 바삐 저어 앞으로 돌진하여 지자포, 현자포 등 각종 총통을 어지러이 쏘아대니, 마치 나가는 게 바람과 우레 같았다. 군관들이 배 위에 빽빽히 서서 빗발치듯이 쏘아대니 적의 무리가 감히 대들지 못하고 나왔다 물러갔다하곤 했다. 그러나 적에게 몇 겹으로 둘러 싸여 앞으로 어찌 될 지 한 가진들 알 수가 없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돌아보며 얼굴빛을 잃었다. 나는 침착하게 타이르면서, "적이 비록 천 척이라도 우리 배에게는 맞서 싸우지 못할 것이다. 일체 마음을 동요치 말고 힘을 다하여 적선을 쏘아라"고 하고서 여러 장수들을 돌아보니 물러난 먼 바다에 있으면서 관망하고 진격하지 않았다. 나는 배를 돌려 바로 중군장 김응함의 배로 가서 먼저 그 목을 베어 효시하고 싶었으나, 내 배가 뱃머리를 돌리면 여러 배들이 차차로 멀리 물러날 것이요, 적선이 점점 육박해 오면 일은 아주 낭패다. 곧 호각을 불어서 중군에게 명령하는 기를 내리고 또 초요기를 올리니 중군장 미조항첨사 김응함의 배가 차차로 내 배에 가까이 오고, 거제현령 안위의 배가 먼저 왔다. 내가 배 위에 서서 몸소 안위를 불러이르되, "안위야, 군법에 죽고 싶으냐.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도망간다고 해서 어디 가서 살 것 같으냐"고 하니 안위가 황급히 적선 속으로 돌입했다. 다시 김응함을 불러 이르되, "너는 중군장으로서 멀리 피하고 대장을 구하지 않으니 그 죄를 어찌 면할 것이냐. 당장 처형할 것이로되 전세 또한 급하므로 우선 공을 세우게 한다"고 하니. 두 배가 곧장 쳐들어가 싸우려 할 때, 적장이 그 휘하의 배 세 척을 지휘하여 한꺼번에 개미 붙듯이 안위의 배로 매달려 서로 올라가려고 다투었다. 안위와 그 배에 탔던 사람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어지러이 싸우다가 힘이 거의 다하게 되었다. 나는 배를 돌려 곧장 쳐들어가 빗발치듯 어지러이 쏘아대니 적선 세 척이 몽땅 다 엎어지는데, 녹도만호 송여종, 평산포대 장정응두의 배가 줄이어 와서 합력하여 적을 쏘았다. 항복해 온 왜놈 준사란 놈은 안골포의 적진에서 투항해 온 자이다. 내 배 위에서 내려다보며 "저 무늬있는 붉은 비단옷을 입은 놈이 적장 마다시다"고 하였다. 나는 김돌손으로 하여금 갈구리를 던져 이물로 끌어 올렸다. 그러니 준사는 펄쩍 뛰며 "이게 마다시다"고 하였다. 그래서 곧 명령하여 토막으로 자르게 하니 적의 기운이 크게 꺽여 버렸다. 이때 우리의 여러 배들이 일제히 북을 치며 나아가면서 지자포, 현자포 등을 쏘고, 또 화살을 빗발처럼 쏘니 그 소리가 바다와 산을 뒤흔들었다. 적선 서른 척을 쳐부수자 적선들은 물러나 달아나 버리고 다시는 우리 수군에 감히 가까이 오지 못했다. 이것은 실로 천행이다. 물살이 무척 험하고 형세도 또한 외롭고 위태로워 당사도(무안군 암태면)로 진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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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진도

한반도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진도는 256개의 그림같은 섬을 품고 있다.
예로부터 시,서,화,창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워 온 진도는 이름 그대로 보배로운 섬이다.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씻김국,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만 보아도 진오의 찬란한 예술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명견인 진도개와 불로초라 불린 구기자, 청정해역의 돌미역, 자초로 만든 홍주 등 특산물이 넘쳐나고, 신비의 바닷길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지는 보배섬 진도를 세계 속의 문화관광지로 발돋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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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과 명량대첩

울돌목은 진도와 해남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을 지닌 초속 약 6m의 조수가 흐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흐르는 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명량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던 왜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허름한 전함 13척을 고쳐 왜군 전함 133척과 당당히 맞섰고, 거센 울돌목 회오리 물살을 활용해 순식간에 왜함들을 가라 앉힘으로써 정유재란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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