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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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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진도/고하도] 47-2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소전은 추사(秋史) 김정희의 뒤를 잇는 서예가로 평가 받을 정도로 비중이 컸던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김정호 연구가였던 후지스카 지카시가 추사의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자 일본까지 쫓아가 그림을 되찾아온 일화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서법(書法), 일본에서는 서도(書道)로 부르던 것에 서예(書藝)라고 처음 이름을 붙인 이도 소전이다. 추사체 이후 처음으로 자신만의 서체인 소전체를 인정받기도 했다.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 학남(鶴南) 정환섭(鄭桓燮), 경암(景岩) 김상필(金相筆), 서봉(西峰) 김사달(金思達), 장전(長田) 하남호(河南鎬), 평보(平步) 서희환(徐喜煥), 금봉(金峰) 박행보(朴幸甫), 우죽(友竹) 양진니(楊鎭尼) 등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소전의 제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