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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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차 - 노량 충렬사에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3-24

조회 1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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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충렬사 앞에서 모두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노량대교가 없던 예전에는 배를 타고 이곳으로 건너왔답니다.  그리고 충렬사에 참배를 하고 갔다고 들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인조때 처음으로 충렬사라고 쓰여졌으며 이순신 장군을 사모한 자운이라는 스님이 쌀 수백섬을 싣고와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자운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의 부하로 있던 승병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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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예전부터 유배객들이 많이 온 곳으로 자암 김구, 약천 남구만. 서포 김만중 선생 등 약 280여분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벼슬을 하다보면 유배를 한 번쯤은 다녀 오는것으로 여겨졌던 그 옛날의 정치적인
상황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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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암 김구 선생은 이 곳 충렬사 근처에서 사셨던것 같은데 그 유명한 화전별곡을 지으셔서 남기셨다고 하네요.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는 원우님들의 진지한 뒷모습들이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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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 들어갈때는 동입서출!  예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쎴어요.  우측통행을 그때부터 실천하신거죠(?)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 가시고 계시는데 계단폭이 너무 좁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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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 참배를 하고 한바퀴 둘러 봅니다.  지금까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
관음포에서 순국하시고 처음으로 이곳에 모셔졌습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첫번째 사당 입니다.
뒤에는 가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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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묘에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삼도수군통제사의 시신이므로 감히 함부러 어찌 할 수 없었던 형편이었던것 같아요.  이곳으로 모셔져 가묘에 안치 했다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는 고금도로 옮겨져서 아산으로
운구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을 생각하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숙연해 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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