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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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차 - 한산도 제승당, 한산정 활터, 통영시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5-19

조회 17,647

P1080184.JPG

한산도 제승당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거북선 등대가 있습니다.  거북선 등대는 대마도를 향하여 서
있다고 하는데 또 다시 왜적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경계를 하고 있는 형상 입니다.  맑은 호수 같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421년전에 조선수군의 승리의 함성을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1080186.JPG

멀리 보이는 산위의 큰 탑은 한산대첩기념비 입니다.  가까워 보여도 그곳에 가려면 버스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예전의 한산도는 삼도수군의 군영이었으므로 지역이름도 군사에 관한 지명이 많은데 이곳은
문어개라고 왜군들이 길을 물어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기념탑까지 가는길은 동백숲으로
되어 있는데 산책하기에 너무도 아름다운 동백숲길이랍니다.  이곳에서걷기  명상도 하고 산위에서
한산대첩의 그 현장을 내려다 보며 나름대로의 학익진 전법을 펼쳐 봅니다.



P1080182.JPG

통영항을 배경으로 현대스포츠의 협력업체 사장님들과 함께 한 이 사진이야말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입니다.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좀 더 가까이 하고 이해하는 좋은 워크샵이 되었습니다.  동양의 나폴리
라고 불리우는 통영의 앞바다는 바다가 아니라 호수 같았습니다.


P1080188.JPG

한산도 제승당 안의 활터 한산정에서 사장님과 함께 찍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배위에서 활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과녁을 바다를 건넌 저편에 만들어 놓고 매일 매일 연습을 하셨다고
합니다.  준비한다는 것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 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활을 쏠것인가, 누구에게
쏠 것인가, 왜 쏠것인가.....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준비한다는 말!  되새겨 봅니다.



P1080190.JPG

뒤로 판옥선이 보입니다.  올 8월에 있을 한산대첩축제때에 그 위용을 자랑하며 출전 합니다.  통영의
중심지인 강구안에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 합니다.  금강 소나무로 지은 우리의
판옥선, 정말 튼튼해 보이고 일본의 세끼부네 보다는 큽니다.  전투선으로 큰 역활을 한 판옥선을
보았습니다.
P1080191.JPG

이번에는 왜적의 세끼부네를 보았습니다.  삼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배 밑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속도는 빠르지만 회전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잘못하면 뒤집어 집니다.  이순신 장군은 적의 약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시어 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한 판옥선의 장점을 살려서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을
구사 하셨습니다.  그것도 육지가 아닌 바다 위에서 말입니다.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420년전의 조선수군이 다시 살아나셔서 왜적의 세끼부네를 점령하고 기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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