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차 후기 '이순신 장군님의 충효 정신을 이어받아' - 문도현
이순신 장군님의 충효 정신을 이어받아
11월 9일, 이순신파워리더십체험학습에 참여한강서공업고등학교의 문도현입니다. 체험학습에 함께
참여하는 학우도 없고 다른 학교의 아는 친구들도 없었지만 선생님들께서 호의를 베풀어 주셔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현충사 교육관에 도착하여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난중일기를 번역하신 노승석 박사님의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항상 적극적인 현실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장에서는
솔선수범하여 병사들을 이끌어 매 전쟁을 치르실 때 마다 승리를 거두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만반의 대비를 하셨기에 가능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말 이순신 장군님을 닮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그 후 난중일기의 원본을 보게 되었는데 전쟁 중
급히 쓰셨는지 휘갈겨 쓰신 것도 있고, 수정과 삭제를 반복하셨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난중일기의
관람이 끝난 후 이순신 장군니믜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를 방문해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참배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산 시내의 식당에서 예쁜 여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한 것도 색다른
즐거움 이였습니다. 식후에 어라산 기슭에 안장된 이순신 장군님의 묘소를 참배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드렸습니다. 묘소참배가 끝난 후 평택 제2함대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입장한 초입부터
여러 전함들을 보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들었고 곧이어 안보전시관에 들어가려는 찰나 2002년 제 2연평
해전때 교전을 치룬 참수리 357호를 보면서 가슴속으로부터 알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이 올라왔습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서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둘러보던 중 전사하신 분들의 유품들을 보게 되었을 때
가슴이 울컥 하였습니다. 기 후 제 2연평 해전 추모비 앞에서 전사하신 분들께 묵념을 한 뒤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두 동강 난 천안함의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전사하신 분들이 많았어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전사하신 영웅 분들께 감사하고, 이순신 장군님의 충효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수호하는 용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