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구국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충효사상 등 정신적 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희망인 청소년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이가 있다. 바로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사)이순신포럼(www.yisunshinforum.or.kr)은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순신 리더십 실천의 장’이며,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바쳐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오늘에 되살려 대한민국 미래지도자를 길러내는 ‘한국형 리더십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고자 2012년 설립됐다.

 이에 이 포럼은 매월 1회씩 ‘이순신 파워리더십 버스’라는 역사기행을 개최하며, 충무공의 얼이 서린 전적지와 유적지 체험 세미나를 진행한다. 그동안 1,500여 명이 탑승해 노량, 한산, 명량, 칠천량 등의 대첩과 해전지를 찾았다.

 특히 이순신 파워리더십 버스엔 국내의 저명한 이순신 연구가들과 전직 해군제독들이 동승해 임진왜란의 전쟁사적 의미와 이순신 리더십 등을 강연하고, 이 이사장의 생생한 경영현장 경험이 더해져 호평이 자자하다.

 그러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학교 등 각급기관·단체의 문의가 쇄도하며 대기업과 협력업체, 고아원과 기업인 등을 잇는 연계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 이사장이 개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순신포럼 최고경영자과정(CEO아카데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최고경영자과정에 대해 이 이사장은 “이순신 리더십의 핵심을 담은 강좌”라며 “부하를 대하는 무한한 믿음과 신뢰, 다독(多讀)의 결과로 얻은 병법 활용, 추상적·관념적 사랑이 아닌 실천하는 사랑,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결단력을 통한 무형의 전력 극대화, 인(仁)과 의(義)에 기반을 둔 팀워크 중시의 통솔력, 책임강조의 엄격한 관리능력 등이 주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녀는 스스로가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 감화돼 삶의 난관을 극복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1세대 여성벤처기업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갑작스런 사업실패를 겪고 절망감에 빠졌으나, 우연히 TV를 통해 ‘불멸의 이순신’이란 프로그램을 접하며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순신 장군 연구에 몰두하며 강인한 삶의 의지, 매사의 긍정적 마인드 등을 갖게 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외에도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장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녀는 “앞으로 교육, 세미나, 체험, 공연, 행사 등이 다채롭게 이뤄질 수 있는 ‘이순신 정신문화 홍보관’ 건립을 목표로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시작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이사장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이순신 리더십’ 실천과 ‘한국형 리더십’ 육성을 이끌며, 대한민국 미래지도자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