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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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차 - 세방낙조, 충무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8-02

조회 1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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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낙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안개가 너무 짙어 그림자도 볼 수가 없었다니까요.
울돌목의 물살도 거세지만 이곳 세방낙조의 물살도 만만치 않습니다.  맹골수도가 바로 옆이랍니다.
점심때 진도대교 건너 오면서 물살을 보았고 지금 저 밑으로 돌아 내려가는 물살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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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일찍 울돌목으로 직접 나갔습니다.  썰물이어서 바닷가 아래까지 내려가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곳까지..... 기념사진 찍고 물살을 보고 얼마나 세차게 흐르는지 이런곳에서 싸우셨다니..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체험해 보는 귀한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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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멀리 보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보면서 울돌목을 흐르는 바닷물
소리를 들으며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짧은 5분간 이었지만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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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몸을 풀고 마음을 내려놓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무어보다도 420여년전에 함께 하셨던
이순신 장군을 만난다는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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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비가 세워져 있었던 충무사 입니다.  지금은 명량댜첩비를 전라우수영에 가져가야 한다고
해남에서 가져갔습니다.  봄, 가을로 시제를 지내는 사당으로서만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진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비켜서 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잘 안보이는 곳 입니다.  충무사 현판은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쓰셨고 소전 손재형 선생님이 박대통령 서예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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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사 바로 밑에는 역대 전라우수사들의  공적비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우수사 영감들의 치적을
비문에 새겨 그 덕을 기린다는 공적비, 불망비 등으로 약 50여개 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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