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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차 -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대마도 탐방 - 이즈하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2-14

조회 1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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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 입니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는 49.5Km, 1시간10분이면 가는 곳이랍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너무도 많은 여행객들이 대마도를 간다는 것입니다.  수속하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그야말로  번거롭고 붐비는 어수선한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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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온 배는 오션플라워호였었는데 총450명이 탑승했습니다.  우리 일행 중에 마침 오션플라워호의 경영진을 아시는 분이 계셔서  여성 회원님들을 배멀미 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고 휴게실을 빌려
주셔서 편히 갈  수 있었고 출국 수속도 도와 주셔서 초행인 대마도의 첫인상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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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남단 이즈하라 항구,  아주 조용한 시골 동네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정리 정돈이 잘 된 골목길을 걸어서 유적지를 돌아본다고  합니다.  수선사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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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사 -  이곳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세워져 있는곳 입니다.   조선 후기 학자로서 나라를
잃는 슬픔을 딛고 의병을 일으키고 일본의 불의에 저항하다 이곳 대마도에 끌려와서 단식 하시다
돌아가신 애국지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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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서 있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  뒤쪽으로는 일본식 묘지들로 자기 조상의 묘를 참배오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한국인들의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와서 둘러보곤 갑니다.  뼈아픈 역사의 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둘러보고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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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면암 최익현 선생을 비롯하여 조선의 순국선열들을 위하여 묵념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후손들이 더 잘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금수강산을 다시는 남의 손에 맡기지 않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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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문!  에도시대에 일본을 방문한 통신사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고려가 대마도를 지배할 때 세워졌고 그 명친을 고려문이라고 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200년간 12회에 걸쳐서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을 방문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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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역사민속자료관 앞에 조선통신사의 비가 있습니다.  500명이나 되는 통신사 일행들이 바다를 건너고
일본에서도 오사카까지 그리고 도쿄까지 머나먼 여정을 어떻게 가셨는지.... 참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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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결혼봉축비 앞에서.... 고종황제의 고명딸로 태어나 비운의 역사 속에서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사라져간 안타까운 여성 입니다.  나라가 없다는것 지금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역사를 바로 알고
전달할 때 우리의 미래는 건전하게 더 나은 상생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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