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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정사에서 하회마을로 가는 길 - 논둑 길을 걸어 봅니다. 메뚜기도 있고 잠자리도 있고 ....
아침 산책길에 신선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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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안동의 향토음식인 건진국수, 그리고 아침에 직접 만든 손두부로 .... 색다른 아침 메뉴에
모두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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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입구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 가신것을 기념하여 만든 기념관에서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이어집니다. 생일상을 받은 여왕의 사진 등 안동의 전통 음식을 재현해 놓은것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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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서 가장 큰 집 입니다. 풍산 류씨의 본가인 북촌고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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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의 안채를 밖에서 바로 볼 수 없도록 안에 담을 하나 더 만들어서 배려한 건축물 입니다.
옛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살림살이가 향기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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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가운데 있는 삼신당. 아기를 점지해 주고 소원을 빌면 꼭 들어 주신다는 12m 높이의 느티나무는
수령이 60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부정을 막기 위해 나무 둘레에 금줄을 쳐 놓았는데 그 사이에 소원지를
끼워 놓아 기원 한다고 합니다. 년간 100만명이나 다녀 가면서 빼곡히 꼽아 놓은 것이 이색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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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유성룡 대감의 충효당, 작년에 14대 종손이 돌아가셔서 상가집이라고 짚을 걸어 놓아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북촌댁 옆에는 유운룡 대감의 양진당, 유성룡 대감의 충효당이 나란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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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더운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회마을의 고택들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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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서 바라본 부용대. 깍아지른 절벽이 무척이나 높아 보입니다.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