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파진 입니다.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는데 맨꼭대기위에 거북이를 조각하고 그 위에 전첩비를 세워
놓았습니다. 노산 이은상 선생님이 글을 짓고 소전 손재형 선생님이 글을 쓰셨는데 이순신 장군의 벽파진 전투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승첩비 내용입니다.
이 바위가 그 유명한 필사즉생의 연설을 하셨던 바위이며 앞에 보이는 섬은 왜적들이 감포도로 섬그늘에
숨어있다 이순신 장군에게 적발 되어 일망타진 되었던 섬 입니다. 보름달이었지만 주위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분부로 벽파진 전투를 이길 수 있었답니다.
벽파진 전첩비 앞에서의 단체 사진 입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에 와서
그 당시의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감정은 무어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도 그 당시를 상기하며 소리높여 대한민국만세를 불렀습니다. 이름모를 조선수군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혜택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드리며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하는 힘찬
희망의 소리를 마음껏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