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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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차 - 명량대첩 - 아침의 울돌목, 정유재란순절묘역, 고하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5-07

조회 1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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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침 대조기라고 해서 아침 물때를 맞추어 울돌목으로 나갔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고뇌하는 동상
앞까지 물이 빠져 있어서 해변가로 내려갔지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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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좁은 물목에서 전투를 하셨다니....  판옥선 한 척이 왜선 세키부네 3척을 감당한 것이 실감이 납니다.
기동 공간이 500m x 250m 라고 하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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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물살이 센곳 진도대교 아래에서 멀리 보이는 이순신 동상을 마주보며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이순신을 만나고 나 자신을 만나고 우리 가족을 만나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이 아침을
새롭게 맞이 하면서 잠시나마 울돌목과 하나되어 명상에 젖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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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순절묘역에서 순국선열들에 대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명량대첩이 끝난후에 왜적들은 이순신이
서해 대장정을 떠난 틈을 타서 진도에 들어와 진도의 남자들은 모두 죽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떼무덤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가슴아픈 역사 인지... 이름모를 민초들의 희생과 땀으로 오늘 우리가 이런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깊이 머리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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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아픈 역사를 이야기 하며 모두 숙연한 마음에....한 말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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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울돌목의 물살을 보러 갔습니다.  아침보다는 더 세차게 흐르는 물살은
아침과는 다르게 방향이 목포쪽을 바뀌었습니다.  모두 감탄을 하며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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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비가 세워져있던 충무사 들어가는 입구에 역대 전라우수사 영감들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선정비, 불망비 등 우수사로 재임 하면서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우수사에게 보내는 따뜻한 마음의 정표였겠지요.  하나하나 설명을 해가며 회원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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