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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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에서 희망을 건져오다.....

작성자 이부경

등록일 2009-10-18

조회 21,909

명량대첩의 재현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녹진전망대에 올라가서 보았습니다. 책에서만 읽었던
133척의 왜선들이 눈앞에 새까맣게 밀려오고 반대편의 우리 조선수군들은 13척의 배로 일자진으로....
아! 400여년전에 이렇게 싸우셨구나 하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너무도 열세인 우리가 기적의 승리를 이루어내기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신
선열들의 피와 땀이 이 명량에 배어 있구나.

다음날 아침 일찍 울돌목으로 명상을 나갔습니다. 의외로 바닷가에 쉽게 갈 수가 있었습니다. 바닷물에 손을 담그며 먼저가신 선열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 바닷물이 그 바닷물인가요 하며 잠시나마 숙연해짐을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울돌목에 나를 세우고 벼랑끝에 나를 세우고 나의 명량대첩을 어떻게 치루어 낼것인가 하고 골똘히 생각 하며 필사즉생의 리더십을 생각해 봅니다. 정말 죽어야 삽니다. 벽파진에서 제장명 교수님의 해설을 듣고 조금 내려오니 큰 바위가 있어 모두 명상의 시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을 독려하며 사기를 북돋우어 주셨던 바로 이 자리에서 장군의 옛 숨결과 함께 합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해는 서산에 지면서 붉게 물들고 정말 너무도 멋있고 상쾌한 시간이었답니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 참 행복 했습니다. 결국 리더십이란 자기를 사랑 하는데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자기를 아끼고 그래서 부하들을 아끼고 자기를 소중히 하고 그래서 부하들을 소중히 하고 이런 내적성찰을 통해서 얻는 자기를 사랑하는 리더십! 체험으로서 얻어내는 리더십 공부.

다음은 함께한 어느분이 보내온 답사후기를 발췌 했습니다. 그분 역시 감사함과 자신감과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득차서 감동한것 같습니다.


저는 사장님 덕분에 여러가지 얻은 바가 큽니다.
서울에 계신 다양한 업종의 인물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이전에 체험해 보지 못했던 남도 음식과 명창들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명량대첩 축제일과 맞췄기에 해전 재현행사도 볼 수 있어서
과거 해전의 현대적 조명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분들에서 의미있는 시간들을 갖게 해준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건강에 대해 세심하게 챙겨주심은 물론 미천한 소인을
극진하게 예우해 주심에 정말 큰 감동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느낌을 가졌고
미래에 대한 암울함을 떨치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

한편으로 이번 행사를 쭉 지켜보면서 왜 이러한 행사가 좋은 평을 얻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사장님의 이순신장군의 정신과 리더십을
실천하는, 특히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아무쪼록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가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행륜을 하게되기를
기원하구요, 사장님의 건강도 함께 빌어봅니다.
초대해 주신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2009년도는 11월 마지막 일정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행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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