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길 제독님 강의 내용 중~메모
명랑해전 前 예비역 중장 서영길 제독님의 교육 내용 중(메모)
1597년 9월 16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 오후 4시 까지 전투
전라도 진도와 해남 사이 울돌목(鬱湥穆) 앞 명랑해전 수로(水路) 폭 300m,,
왜군133척 vs 조선수군13척,,, 왜선 선발 1진 33척, 4진으로 진격,
왜군 장수 구루시마 vs 조선 수군 이순신장군과의 막장 승부~
조선 수군의 전투기법,, 1차 화포 발포, 2차 불화살, 3차 충격 전법(배밑창을 박아버림)
오후 1시반경 조류에 밀려가는 적장 구루지마 생포,, 장군께서는 직접 단칼에 목을 베어 지휘선 꼭대기에 메 달고 적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림... 기적 같은 전투에서 완승(完勝) 이루시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왜쳤습니다. 천행(天幸)이요, 천행(天幸)이라고,,,,~~
서제독님은 두가지 요약 하셨습니다. (모든것이 다 녹아 있었음)
본인의 ‘99년 1차 연평 해전,, 지휘 경험을 상기하시며, 그 때나 지금이나 위기관리 중요성을 강조~
필사즉생(必死卽生)~ 죽기를 각오(覺悟)하면 살 것이다.
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가볍게 여기면 반듯이 패하게 된다.
아! 눈을 감고 그때 그분의 인간적 고뇌(苦惱)를 그려보자... (10/30)
명랑대전(어록) ~~
조선 수군은 패배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멸할 것이며, 그러므로 이곳 명량의 바다는 조선 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다.
적이 그렇게 믿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군들도 우리 조선 수군의 패배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지난 6년간, 수많은 부하들을 전장에 세워왔고, 단 한번도 진 바 없다.
그는!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전장으로 부하들을 이끈 바 없기 때문이다!
허나 이번에는...나 역시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
수십배에 달하는 적과 싸우기에는 우리가 가진 병력이 너무 일천하며, 또한 우리 조선 수군이 싸워야 할 울돌목의 저 험준한 역류는, 왜적보다 더욱 무서운 적이 되어 우리 앞을 가로막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악조건을 모두 안고서라도!
나는 그대들과 더불어 전장으로 나아갈 것을 희망한다!
승리에 대한 확신은 없다.
단 한명의 전상자도 없이 전장을 벗어나리라 장담할 수도 없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약조는,
내가, 조선 수군의 최전선을 지키는 전위군이 되겠다는것! 그것뿐이다! 대장선이 가장 먼저 적진으로 진격할 것이며, 적을 섬멸하지 않는 한 결코 이 바다를 벗어나지 않을것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목숨과 바꿔서라도 이 조국을 지키고 싶은자, 나를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