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 118차 -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히젠나고야 성터에서.....
우리는 가라츠의 니지노마츠바라 숲속에서 커피브레이크를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 그리고 한쪽은 바닷가 한쪽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그 속에 가만히 서있는 그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가라츠성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라츠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
데라사와 시마노카미 히로타카가 1602년부터 7년에 걸쳐 완성하였습니다.
축성에는 히젠나고야성의 해체 자제를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성을 사북으로
하여 부챗살처럼 펼쳐진 모래사장이 날개를 펼친 학처럼 보인다고 하여
마이즈루성이라고도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내부를 둘러보며 초대 번주의 위업이 막 우리가 지나온 니지노마츠바라를
조성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100만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하니 그 당시의 바닷가에 나무를 심는 대단한 일을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첫날이지만 갈 길이 바빴습니다. 히젠나고야 박물관은 오후 16시에는
입장을 해야 돌아볼 수가 있으니까요.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버스안에서
다음 답사지역의 역사 그리고 인문학 또 있습니다. 경제인으로서의 포커싱
하는 역사적인 사실들.... 비지니스 인사이트 관찰해 보는 강의가 이어집니다.
히젠나고야성 박물관은 명나라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하여 이곳에 전초기지인
나고야성을 쌓고 임진, 정유재란을 일으켰습니다. 전쟁의 무대가 된 히젠나고야성터와
전국에서 모여든 다이묘와 장군들의 진영터는 일본의 특별사적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박물관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반성을 통해 일본열도와 한반도의 교류사를
조사, 연구, 전시, 소개 하여 앞으로 우호.교류의 추진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잘 오지 않는 곳으로 안내하였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는 물론 거북선의 모형도 있었으며 나름 한국의 소개를 정성껏 해 놓았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남아있는 성터의 잔해들을 보면서 420여년전의 임진왜란을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는 1번대, 2번대 하면서 진영터를 마련하며 착착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건만 우리는
무엇을 준비했나 하는 생각과 도요토미 히에요시의 준비방법을 공부하면 일본의 4차산업
준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