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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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201차 해군안보기지 견학 및 저도(대통령 별장 청해대) 공관을 다녀와서......

작성자 이부경

등록일 2026-05-17

조회 12

이순신포럼 회원님께!!

안녕하세요?
벌써 여름 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이순신 파워 리더십 버스도
일정에 변동이 좀 있었습니다. 매년 국군의 달 10월에 하던 행사를 
올해는 5월로 옮겨서 진행하였답니다. 5/15(목)부터  5/15(금)까지
1박2일 동안 약 60명의 회원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그리고 해군쪽에서 진심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셨고 조문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참가하신 회원님들이 후원금을 
많이 내어 주셔서 견학하는 부대마다 위문금을 넉넉하게 드릴 수 있어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물론 작은 열린 음악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모두 기뻐하셨습니다.

아침에 저는 1호차로 명보아트홀 앞 충무공이순신 생가터에서 출발 하였습니다.
우리는 밀양을 둘러서 밀양에서 탑승 하시는 중소기업 CEO분들을 모시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내려가면서 임진왜란 전체보기, 충무공 이순신, 특히 이번 
행사의 견학 장소를 생각할 때 한산대첩을 중심으로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주된 특강 내용이 되었습니다.

한산 영화도 준비하여 영화도 보고 픽션과 논픽션등도 토의 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충무공 이순신에 대하여 조금은 진지하게
심도있게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며 진해까지 갔습니다. 2호차에서는
사무국장님이 인솔해서 내려오셨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오신 회원님들을 위해서 장시간 버스를 타고 내려오신
노고를 생각해서 점심은 삼계탕으로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쾌적한
장소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삼계탕은 조금이나마 피로를 풀어줄 수 있고 또 앞으로
배를(군함) 타고 저도까지 들어가려면 체력을 보충해야 해서(?) ....ㅎㅎㅎ. 말입니다.

점심을 마치고 진해 시내를 구경하며 대한민국 진해 기지사령부 제1정문을 통과하여
해군사관학교로 들어갔습니다. 해군사관학교장(박규백 중장)님께서 우리를 반겨주셨습니다.
일부러 통해관 앞까지 나오셔서 인사 말씀도 하시고 이순신 장군 동상에 대해서 설명도
해 주시고 사진도 찍고 이렇게 멀리서 오신 회원님들께 한 분 한 분 인사도 나누시며
정중히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공무에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나와 주신 것에 대해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감사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은 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세병관으로 갔습니다. 세병관에서도 사관생도들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세병관의 책임자가 미리 나와서 우리를 맞이하며 설명을 해 주시고
샘플로 사관생도들의 일상 생활이 어떤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여생도들의 방도 남생도들의
방도 보여 주셨고 4학년이 되면 순항항해연습으로 세계일주를 하는 모습도 전시실도
보여 주셨습니다.

다음은 불철주야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되신 해군사관학교를 나오신 분들로서
6.25 전쟁 때 그리고 부하들을 위해서 희생되신 해군장병들을 위한 충혼탑에 헌화
하였습니다. 모두 묵념으로 그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풍요를 
누리는 것은 모두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
하였습니다.

다음은 해사 박물관 그리고 거북선.... 해사박물관은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유물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거북선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거북선을 설명 
하려고 군인들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엄청 미안했고 아쉬웠습니다. 거북선 
앞에서 단체 사진 찍는 것으로 가름했답니다. 거북선의 설계도도 없는데 충무공 전서에
나와 있는 그림과 전라좌수영에 남아 있는 그림으로 복원한 우리나라 유일한 완성도
높은 거북선인데 말입니다.  에고~~~

이제는 저도로 들어가는 부두로 갑니다. 잠수함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가서 군함을
타고 저도로 들어가는 데 약 1시간 정도 배를 탑니다. 작은 수송선으로 갈아타고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 상근부이사장님과 사무국장님이 해군출신이라서 안전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를 환기시켜 주셨고 한 분 한 분 손 잡아주고 타고 내릴 때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이번 201차에는 여성분들이 많으셨거든요.....

아름다운 저도에 도착하여 약간의 설명을 듣고 방 배정 받고 6시30분부터 저녁식사
하러 메인 홀에서 만나기로 하고 좀 쉬었습니다. 벌써 산책하는 회원님들도 계시고 
바닷가에 나가서 사진 찍으시는 분도 계시고.... 예전에는 군인들이 다 준비해 주신 
저녁이라 모양은 형편없어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지나가고 이제는
군인들이 식당을 패쇄해서 우리가 출장뷔폐를 불러서 데리고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창원에 있는 출장 뷔폐를 불렸죠. 괜찮으셨나요....ㅠㅠ

저녁식사를 마치고 팝페라 가수를 초청하여 오~솔레미요를 비롯하여 클레식에서
팝송까지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셔서 초여름 밤의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싶었으나 군인들의 시간도 있고 대통령 별장이라 보안의 문제도 있고 해서 
일찍 끝났습니다. 사우나는 밤10시까지 한다고 하니까 각자 방에서도 환담을 나누고
사우나도 하시고 하는 것으로.... 그래야 내일 아침 일찍 일출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아침에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일출을 보셨어요.  저도는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돼지 猪 자를 써서 猪島 라고 부르는데 거가대교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바로 앞에는 부산 신항의 부두가 
보이고 거가대교가 보이고 그리고 뒷쪽으로는 거제도가 병풍처럼 놓여 있는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에는 노일전쟁을 위해서 도고 헤이하찌로가
저도를 탄약 훈련장으로 사용했다는 슬픈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일본 내무반도 있고 탄약고도 있는 것을 보면 역사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세지는 분명 합니다. 준비해라. 힘을 길러라. 방심하지 말아라 등 등 끊임없이 국방을
실천하라고 하는 무언의 교훈은 우리를 고개 숙이게 만듭니다. 당장은 할 수 없더라도
마음가짐만큼은 단단히 해야겠죠.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  삶의 현장에 적용해 봅시다.

아침을 먹고 다시 군함을 타고 진해기지사령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DDG급의
우리나라 최신예 이지스함의 정조대왕함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함장이 직접 나와서
설명도 해 주시고 정조대왕함의 영상도 보여 주시고 선수부분의 갑판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선미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는데 
이것은 바다에 나가면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알리는 표시라고 합니다. 

이지스함이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공중, 수중, 해상에서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전투기, 미사일 등을 탑재한 중요 전략무기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구축함이 많이 있죠. (기밀 정보이므로 몇대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정조대왕함에는 조문수 이사장님의 회사인 한국카본에서 
만든 제품이 쓰여졌다고 하니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잠수함을 보러 갔습니다. 유관순함인데 1,800톤급으로 그래도 큰 잠수함이라고
하는데.... 직접 안으로 내려가 보고 놀랐습니다. 온갖 기계 부속품들로 빼곡히 쌓여 있었고
선실도 작았으며 이 안에서 40여명이 근무하며 한달씩 물 속에서 생활 한다고 하니
우리 해군 장병들이 얼마나 고생 하는지 눈물겨웠습니다. 승조원이 되려면 약1년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잠수함 부두에서 여러 잠수함들을 보면서 상념에 젖었습니다.
우리가 해군을 더 잘 알고 더 위문하고 더 도와 드리고 이해해야겠다고 말입니다.

잠수함 사령부와 이승만 대통령 별장은 시간이 촉박하여 위문금만 전달하고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준비해 주신 해군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시간이 어찌나 잘 가는지 금방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순국 선열들의 희생과 지금도 조선수군의 후예로서 젊음을 바쳐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힘차게 응원 합니다.

점심은 마산에서 아구찜으로 했습니다. 보통은 냉동으로 하는데 우리는 생물로 해서 
마산에서 제일가는 아꾸찜으로 점심을 했습니다. 여행에는 역시 맛있는 음식이
빠져서는 안되겠죠. ㅎㅎㅎ 모두 만족 하신것 같습니다. 올라오면서 저는 2호차로
옮겨 타서 그동안 못들었던 이야기를 조금 풀어놓았습니다. 2호차는 여성 회원들로만
채워져 있어서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사회적인 지위가 있으신 분들이라서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는 정중하게 특강으로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오후이고 또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고 버스 전용차선으로 달려서 예정시간대로
서울에 도착 하였습니다. 1호차도 대략 같은 시간에 도착 하여 모두 무탈하게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고인데 음식도 도로도 안전사고도 없이 잘 다녀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는 삶의 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먼저 팩트를 알고 그 상황의 맥을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를 성찰해
보는 귀중한 지혜를 얻기 때문이죠. 우리의 국방이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럼 다음 더 좋은 기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뵙기를 희망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이부경 
(사)이순신포럼 명예이사장


 








hdlee58 너무도 생생하게 난중일기처럼 기록해 주셔서 다시한번 다녀온듯 합니다!
버스안에서도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이순신제독에 관하여 어찌 그리도
많은 지식을 공부하셨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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