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란 인생처럼 인간관계에 기초 하는것
1864년 12월 26일, 링컨 대통령은 셔먼 장군에게 우정어린 편지를 쓰게 된다.
이에 대한 셔먼 장군의 답장은, 사람들이 칭찬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준 멋진 사례 가운데 하나다.
<사바나 공략이라는 귀하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 없소.
귀하가 대서양 해안을 향해 애틀랜타를 출발했을 때,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지울 길 없었소.
하지만 원정이 성공한 지금, 그 명예는 모두 귀하의 것이오.
우리 가운데 누구 한 사람도 귀하의 원정을 묵인하는 이상의 자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오.
내가 다음 원정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소?
나는 귀하와 그랜트 장군의 결단에 맡기는 쪽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오.>
이런 편지를 받은 어떤 장군이라도 대통령이 자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자신이 세운 전공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인정해 주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더불어 자율성을 한껏 발휘해 더 큰 전공을 세울 수 있는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링컨 대통령은 인간의 속성을 정확하게 이해했고, 그런 이해가 있었기에 사람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각하의 편지를 받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특히 제 휘하의 군대로 편성된 사단을 각하가 높이 평가해 주신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지나친 모험으로 치닫거나 실패를 저지를 사태가 올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는 각하의 깊은 아량이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각하께서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를 안 다음, 곧바로 행동에 나설 각오가 돼 있습니다.>
상관의 적절한 칭찬과 격려는 온몸과 마음을 바쳐 목표를 향해 돌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다른 사람을 잘 이끌어 성공적인 자리에 선 대다수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타인이 가진 욕구를
자극하는 일이 리더십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사람들이다.
오늘날 인구에 회자되는‘가장 존경받는 CEO’중의 한 사람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허브 켈러허’
전 회장이다. 켈러허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경영자’로 불릴 정도로 ‘유머경영’ 혹은
'Fun경영’을 중시했다.
그는 “유머는 조직의 화합을 위한 촉매제”라며 “일은 즐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켈러허 회장이 펀 경영으로 얻으려 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내면에서부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만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그는 확신했다.
켈러허 회장은 일요일 새벽 3시에 회사 청소원 휴게실에 들어가 도넛을 나눠주고 작업복을 입고
그들과 함께 비행기를 청소하기도 했다.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할 때 리더의 비전은 구성원들의 소원이 된다.
직원들은 자신이 리더로부터 인간적 대우와 사랑을 받게 될 때 외부 고객들에게 똑같은 사랑을
베풀게 된다.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이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사람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도 기쁘고 조직원들도 기쁘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