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감내하는 이순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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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버스 35-1차 (2) - 일본 히젠나고야 성터 탐방 후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12-05

조회 19,526

이순신포럼 회원 여러분께!


오하이오 고쟈이마스.ㅎㅎ

우레시노 온천의 아침은 상쾌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한 번 더 온천을 했거든요.
일본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후에 아리타 야키로 유명한 아리타 마을로 갔습니다.
지나는 차창으로 아리타 요업 대학도 보이고 도자기 하나로 먹고사는 일본의 진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임진왜란때 끌려온 이삼평 이라는 사람은 일본 도자기의 신이 되어 이마을의 수호신으로도
모셔져 있었습니다.  지금 1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도자기 가문으로 14대째의 도공의 이름은
가네가에 삼페이 입니다.

우리 이순신포럼이 온다고 본인이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해 주시겠다고 하여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이런일이 없었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여 우리는 정말 흥분했답니다.
이삼평씨를 모셔놓은 신사에도 갔으며 일본으로 끌려가서 10년만에 찾아낸 도자기 원석의
채석장까지 안내를 해 주었답니다.

이삼평씨의 채석장 발견으로 아리타는 도자기 산업의 마을로 탈바꿈 하면서 마을이 부강해
졌다고 합니다.  도자기의 신으로 추앙받은 이삼평씨는 도조 이삼평으로 산위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조선에서는 옹기쟁이라고 천시하고 인정해 주지도 않는 것에 비하여 일본에서는 비록
노예로 끌고 왔지만 도자기 기술을 인정해주고 사무라이 계급을 달아주고 작품을 인정해
주고.....  결국 도자기의 문화는 일본에서 꽃피었으며 일본 국부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상대를 인정해 주는것과 부정하는것... 우리가 회사를 경영할때에도 임직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아시겠지요?  저는 정말 이번 답사를 통하여 많이 배웠습니다.  너무도
많이 느끼고 통감했답니다.

14대 가네가에씨의 공방에 가서 그의 작품도 사고 감상도 하고 차도 한 잔 마시고 헤어졌답니다.
점심을 먹으로 간곳도 도자기 박물관으로 전 세계의 도자기를 전시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박물관 앞의 광장에는 벼룩시장이 열려있었는데 멀쩡한 구두를 800엔 그리고 400엔짜리
조끼, 모두 재미있어 하면서 선물들을 사고 즐거워했답니다.

다음은 이만리 도자기 마을로 갔습니다.  여기는 잡혀온 도공들 중에 실력이 좋은 사람들을
골라서 교토에 있는 조정이나 장군, 각 번주 들에게 헌상하고 그 비밀을 밖으로 알리지 않기
위해서 철저히 잠시했던 곳이랍니다.

비경의 도자기 마을 [오카와치야마]에 사가 나베시마번의 번요가 설치 되었고 거기서 구워져
나온 고품위 도자기들은 오늘날 세계의 보물 [나베시마]로 불리워진다고 하니 조금은 속이
상했습니다.  비록 노예로 끌려 갔지만 그곳이 적국이라할지라도 자기를 인정해 주면 꽃이 
핀다는 것입니다.

이만리를 끝으로 우리는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갑니다.  저녁시간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어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고로관으로 갔읍니다.  일정에는 없었지만 욕심을 내어 부지런히
뛰어갔습니다.

고로관은 일본 고대의 중국 당나라의 상인과 조선의 신라등의 외교사절을 대접하던 영빈관
입니다.  지금 고로관을 발굴하여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안내를 맡은 일본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을 명확하게 발은 하여 주어 아! 일본에도 역사를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현재의 중국 절강성등에서 생산된 도자기, 조선의 신라시대, 고려시대의 도기들이 출토되고
더욱이 서남아시아 이슬람계의 도자기와 페르시아계의 유리그릇등의 출토품은 국제적인
교역지점으로서의 고로관의 위치를 보여 줌과 동시에 국제항만도시 후쿠오카(하카타)의
원점이 여기라는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노란 단풍이 성벽을 감싸고 해는 뉘엇뉘엇지고 정말 운치있는 곳에서 출발.....내일은 후쿠오카
마라톤이 열린다고 방송국에서 나와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하카다역앞으로 호텔이 두번째의
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샤브샤브로 하고 모처럼 일본가지 왔으니 노래방에 가자고 하여 모두 가서 전국민 가수
수준의 노래를 불렀답니다.  모두 정말 잘 하세요.  노래방값이 한사람당 1,100엔이고 한시간에
연장도 없이 .... 너무 비싼것 같았지만 어쩔수 없이 끌려 들어갔습니다. 

이순신 리더십 버스35-1차는 노래방 안가는 원칙이 깨어졌답니다.  어쟀거나 모두 즐거워
하셔서 눈 딱 감고 안내하였습니다.  하카다역앞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도 볼만 하였고
루미네르는 정말 휘황찬란 하였답니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이번 답사는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밤도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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