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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버스 35-1차(3) - 일본 히젠나고야 성터 탐방 후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12-06

조회 19,884

이순신포럼 회원 여러분!


마지막날의 아침은 너무도 흥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묶었던 객관을 보러
가기로 했거든요.  사실은 세번째 날은 후쿠오카 시내 관광이었었는데 시간을 아껴 새로운
답사를 하기로 일정을 바꾸었답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약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이노시마 라고 하는 섬으로 배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부산에서 쯔시마로 그리고 아이노시마로 그 다음은
시모노세키로 간다고 합니다.

아이노시마는 아주 작은 섬인데 조선통신사가 온다고 하면 일년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10만석 이상되는 영주들이 비용을 내어 놓는데 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의 구로다 영주가
50만석이기 때문에 책임지고 관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신궁어항이라고 하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니 작은 어촌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꼭 통영에서 한산도 가기만한 거리였답니다.  그 때 당시에 항구를 만들었던 작은 돌이며
축대 같은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역사보존회 라고 하는곳에서 83세의 할아버지
안내원이 나와서 그 옛날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묶었다고 하는 그 자리에는 절이 들어서 있고 그 절의 주지 스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기록들을 보여 주며 끝없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 때는 우물이 61개나 있었는데
지금은 두개밖에 없다면서 지금도 그 우물물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해변가에서 3M정도 덜어진곳의 우물물인데도 짠맛이 하나도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곳곳에 조선통신사의 길 하고 팻말이 붙어져 있고 등대가 있었던 자리도 배를 묶어 놓았던
자리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요즈음에 한국에서 무슨 무슨 학술회 연구회 등등 자주 찾아 온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찾으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니오시마에서 보낸 한시간은 참으로
귀중한 체험이었고 답사였습니다.  설마 이런곳까지 올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당시만 해도 일본 사람들은 글을 몰라서 잡아간 도공들에게서 글을 배운다던지 조선통신사
에게 배운다던지 글 하나 서 달라고 하여 가보로 간직 한다던지.... 그랬다는군요.
우리가 전해준 문화 그것도 모자라서 침탈해 갔던 문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임진왜란을 바르게 해석하고 보아야 합니다.  그냥 왜놈들이 쳐들어와서 난리를 치고 갔다가
아닙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그리고 미래를 보는 통찰력으로 새로운 비젼을 세우고
전진 하는것 입니다.  제대로 살아가지는 뜻입니다.

점심을 먹고 규슈국립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일본에는 국립박물관이 4개나 있다고 하니
부럽습니다.  규모나 전시물만으로도 대단했으며 관람객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마침 일요일이기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바로 옆에 다이후미즈기
유적지가 있어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박물관의 뒷편으로 조금 걸어가지 태재부 천망궁이 있었는데 학문의 신, 스가하라 마치자네를
모신 신사로서 905년에 건립이 되엇고 현재의 본전은 1591년에 건축 되엇다고 합니다.
경내의 나무들이 모두 1500년 되었다고 하고 4 - 500년 된 나무는 수도 없이 많이 있어
어떻게 이렇게 잘 가꾸었을까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신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도리이도 많이 있고 조그마한 절도 있었는데 우리는 박물관에서
내려오므로 길을 따라 버스가 있는 곳까지 한참 걸엇습니다.  가면서 합격의 떡이라고 하는
떡을 먹었는데 오차를 준다고 하여 모두 쉬어 갔습니다.  이 고장의 별미라고 하네요.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게 패하고 유민들이 이곳으로 와서 왜와 연합군을 결성하여
다시 나당연합군을 공격하였으나 참패하였습니다.  이것을 백촌강 전투라고 한답니다.
다자이후 정청 사이에 해자 역활을 하는 수성을 쌓았는데 지금은 도로가 나고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이렇게 2박3일을 다 마치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갑니다.  정말 알차게 보낸 답사여행
이었습니다.  회원님들도 모두 만죽해 하시고 저 역시 처음 오는 후쿠오카였지만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안내를 하도록 다시 기획을 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잘 알고  바르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자긍심을 살리는 그래서
앞으로 비젼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 된다는 것,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른 모든 회원님들께도 안내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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