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년전에 불이났던 향일암의 본전이 어느새 복원되어 제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두분 사장님
옛 동지 같아요.ㅎㅎ



원효대사가 기도를 하였다는 원효대사 죄선대, 이곳에서 일출을 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볼 수가 없었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그래도 미륵보살님이 바라보시는 그 바다를 우리도 명상을 통하여 함께 기도해
보았습니다.






나대용 군관이 거북선을 만들었던 방답선소, 세계 최초의 철갑선을 만들었던곳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방치해 두어도 되나요.  일반 포구보다도 더 관리가 안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처럼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아무도 여기가
거북선을 만들엇던 곳이라고 관심도 없는 곳이라니요.  작은 고기잡이배가 바람을 피하여 묶여져 있습니다.  돌담도 그 때의 것이라고 하네요.



그 당시 방답첨사는 이순신 장군과 이름이 같은 이순신(李純信) 이었습니다.  방답진의 돌담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돌산도에서 여수로 오는 길목에 있는 무술목, 무술년에 큰 전투가 있었고 이 좁은 해역에서 이겼다는
곳으로 기념으로 한컷 찰칵!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많이 추웠습니다.




무술목전투 기념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