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충무공 자당기저지임을 알려 주고 있는 표지 입니다.  그전에는 집안까지 들어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굳게 철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후손들이 어디 외출하고 안계신 모양 입니다.
정대수 장군이 모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할 수없이 오충사로 갔죠.  오충사는 이순신을 주벽으로하여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을 도와 공을 세운 창원정씨 네 충신을 기리기 위한 사당 입니다. 초계변씨 어머니를 모신 정대수 장군댁이 처음에 들렀던
자당기거지 입니다.  효행이 뛰어났다고 하니 이순신 장군께서 믿고 맡기신것 같습니다.



창원정씨 정철, 정춘, 정린, 정대수 장군의 비석을 한곳에 모아 놓은 곳 입니다.  일제강점기때에는
철거를 당했다고도 하고 그 후 이순신 문중과 창원정시 문중이 힘을 합하여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흥국사 홍교앞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마음이 짠하였답니다.  이유는 흥국사에서 의승수군들이 훈련을 마치고 이다리를 건너 싸움터에 갔다가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만이 다시 이 다리를건너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훈련을 이순신 장군께서 시키셧을텐데 정작 당신은 이 다리를 다시 건너 오시지 못하셨네요.



호국불사 흥국사, 외삼문 주변이 다 임진왜란때 의승수군의 훈련장이었다고 합니다.  서산대사도 사명대사도  이곳에서 훈련을 담당 하셨다고 하는데
 

호국불사 고승들의 부도, 꾸밈없이 소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간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되돌아 볼 것인가?



흥국사 원통전, 원통전은 아름다운 법당으로 흥국사의 단연 으뜸가는 보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원통전안에 모셔진 부처님의 눈이 천개나 달린 불상이 있었는데 우리가 아무리 멀리가도 부처님의 손안에 있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어디에서든지 무엇이든지 다 보시고 계시다는 뜻이겠지요. 



흥국사안에는 의승수군유뮬전시관이 있습니다.  임진왜란때에 얼마나 많은 의승수군들이 활약하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격군으로 연락병으로 취사병으로.... 이름없이 스러져간 선열들의
충정을 생각 하면서.....



이순신 장군께서 친히 쓰신 현판 입니다.  공북루.!



지금도 살아있는것 같은 힘있는 필체 입니다.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