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서... 420년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히젠나고야 성에서 무엇을 준비했나
1년 전부터 성을 쌓으며 조선침략을 준비한 왜군의 전초기지를 찾아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 일찍부터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오시는라 고생을 많이 하신 회원님
첫날의 점심은 일본 스시로 했답니다. 제일 연세가 많으신 김회장님께서 건배사를 ....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친환경 건물로 수상한 시청 부속건물, 유리와 꽃나무로 층마다 정원을 꾸민것이
특징이다.
후쿠오카 시청 건물
후쿠오카에서 서남쪽으로 바다를 끼고 내려갑니다. 히젠 나고야성 보다는 먼저 가라쓰 성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가라쓰는 한문으로 당진이라고 썼는데 우리나라에도 당진이라는 지명이 있어서
물어 보았더니 당나라와 무역을 한 곳은 모두 당진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합니다.
가라스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한곳 더 들렀습니다. 니지노 마쯔바라, 가라쓰만의 무지ㅣ개 형태로 늘어선 소나무 숲으로 가라쓰의 현관 입니다. 전장 5Km, 폭 1Km, 소나무 약 100만그루가 있는 방풍림으로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야사에 의하면 백제가 쳐들어 올까봐 심었다고도 하는데...
니지노 마츠바라의 숲길을 빠져 나오니 이렇게 시원한 바다가..... 이 바다를 건너면 대마도...
대마도를 건너면 부산.... 420년전에 조선과 일본은 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임진왜란이라는
큰 전쟁을 치루었으니...
소나무 숲에 정말 신기한 소나무가 있어 모두 모였습니다. 한컷 찰깍..... 멋있죠. ㅎㅎ
가라쓰 성 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히젠나고야성이 허물어지고 그 자재를 가져다가 지은 성이
가라쓰 성이라고 합니다. 당나라와 무역을 했고 조선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라서 방어를 위한 성이 필요
했고 나중에 성은 마이즈루공원으로 정비 되었다가 다시 건립 됩니다. 성안에는 임진왜란 때의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성은 원래 백제가 멸망한 후 나당연합군이 쳐들어올까 하여 쌓은 석성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
임진왜란이 끝난후에 다시 지은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