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의 왜군들의 갑옷, 그외에 조총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 무기로 죄없는 수많은 조선의
백성들을 살해했으니.... 우리가 힘을 기르는것만이 이기는 길이다. 앞으로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때 납치되고, 포로로 글려온 도공들의 작품들, 일본은 이들이 만든 도자기를 팔아
지금의 국부를 마련하였다고 하니.... 도공들의 한맺힌 울음 소리가 들려오는듯 하다.
일본은 임진왜란을 문록 혹은 경장의 역이라고 표현한다. 천수각에 있는 돌의 설명을 써놓았다.
가라쓰성의 표지석 앞에서 기념 사진 한장!!
가라쓰 성 안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때에 빨간 동백이....
가라쓰성 안의 시비 앞에서 함께한 사모님들의 포즈, 아직도 영락없는 문학소녀들이다.
히젠 나고야 박물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부 보수공사중이었다. 속상했지만 성터만 둘러 보기로..
우리나라와의 친선관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은 박물관이라고 하며 백제시대의 유물에서 부터 조선의
문화가 어떻게 일본으로 전달되었는지도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내년에는 일정을 잘 고려하여
꼭 둘러 보아야 하겠다.
가라쓰 로타리클럽에서 이런것도 만들어서 표시해 놓았다. 박물관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성터가 나온다. 꽤 넓은 성터 이다. 허긴 30만 대군이 주둔한 곳이니 지금으로서도 꽤 큰 도시가 형성된것이 아닐까?
이곳에서 조선침략을 준비하고 잇을때 우리는 무얼 하고 있었는지.... 확실히 임진왜란은 정보전이다.
조금 희미하지만 나고야 성터 유적지라는것을 알려주는 팻말이다.
조선침략을 위한 히젠 나고야 성밖의 왜군 진영 포진도
우리의 귀에 익은 대마도의 종의지도 있고 도쿠가와 이예야스도 잇고 와키자카 야스하루도 있다.
이곳에서 훈련을 하며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제1군으로 10만 대군을 이끌고 평양성을 함락 시킨 고니시 유키나가도 있습니다.
적의 눈으로 적을 바라봅니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조선이라는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 선진국이었는데..... 통신사가 가면 일년전부터 준비하고 글 한자를 얻으려고
힘쓰는 왜국에서.....
히젠 나고야성의 천수각터, 천수각에서 바로보면 대마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적의 본부가 세워져 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우리는 전략적이지 못했을까? 왜 서로 합심하지
못했을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론의 분열만큼은 막아야 한다.
히젠 나고야성은 무너지고 폐성이 되었습니다. 도쿠가와 이예야스가 조선과의 교역을 다시 시작하자고
이 성을 헐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덤을 파헤쳐 버렸다고 합니다. 이 성을 헐면서 남은 자재들로
만든 성이 가라스 성입니다. 지금의 남아있는 성의 일부는 창고였던 자리라고 합니다.
히젠나고야 성의 우물터 입니다. 이곳은 물이 귀해 우물이 몇개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우레시노는 옛부터 잘 알려진 온천이며 에도시대에는 나가사키 가도의 역참도시로서, 지금은 일본
3대 미인피부의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묵으면서 저녁에도 온천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도
온천하고..... 좀 예뻐지지 않았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