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성터, 1600년 세키가하라전투후, 구로다 나가마사가 치구젠 곡구 50만석을
도쿠가와씨로부터 받아서 후쿠오카 초대번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쳐 버릴뻔했던
성터를 둘러 봅니다.
성내의 건물이나 돌담들은 화재로 소실되고 자연화재로 붕괴되어 조금식 복구되어 축성
당시의 개조는 조금 있었으나 커다란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고로관은 일본의 중국 당나라 상인과 신라의 외교사절을 대접하던 영빈관으로 헤이안쿄(교토),
남바(오오사카), 츠쿠시(후쿠오카)에 설치 되었는데, 유적의 존재가 알려진 곳은 이곳 츠쿠시의
고로관뿐이랍니다.
고로관의 관리인이 복원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조선침략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일본인들은 항상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출병이라고 말하던데 그는 확실한 역사인식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옛날의 국제 항만도시 후쿠오카(하카타)의 원점을 말해 주는 중국 절강성, 호남성등에서 생산된
도자기, 신라시대에서 고려, 조선의 도기, 서남아시아 이슮계의 도기, 페르시아계의 유리그릇등의
출토품은 국제적인 교역거점으로서의 고로관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고로관은 지금의 출입국관리소 역활도 한것 같습니다. 신라의 장보고의 허가가 없이는
일본에 입출국이 어려웠다고 하니까요. 그 때 우리의 해양 지배력은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자랑스러운 선조들을 가슴에 품고 고로관 앞에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