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이는 작은섬이 아이노시마, 조선통신사가 오면 머물렀던 객사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대마도에서 직접 후쿠오카나 시모노세키로 들어가지 않고 왜 이리로 왔을까? 항구 입구에
바위가 많고 배가 좌초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그랬다고 하는데....
아이노시마로 가는 작은 선착장옆에 방파제가 있고 낚시꾼들이 앞을 다투어 무엇을 잡고
있는데 너무 열중해 있어서 구경을 갔습니다.
아이노시마의 선착장과 그 당시 샇았던 돌들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 곳을 설명 하고 있다.
예전에 우리의 조상인 조선 통신사가 머물렀다고 하는 이섬은 왠지 정겨운 느낌 마저 든다.
포구에서 느끼는 아련한 감정 들! 일본에서도 그 옛날에는 조선 통신사가 온다고 하면
인년전부터 준비를 하였다고 하네요.
조선통신사의 객사라는곳을 표시한 돌과 지금의 등대와 같은 역활을 한 표시가 아무렇게나
놓여져 잇는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나마 한글로 서서 끈으로 묶어 놓은것이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친절을 베풀고 있는듯 합니다. 아마도 학자나 역사답사팀이 아니면 이곳에 올일도
없겠지요. 조선통신사는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한달씩 묵고 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