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에서 조선수군의 기개를 간직하고 벽파진 전첩비에 와서
벽파진의 유래와 전첩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진도출신 참전순절자를 기리기 위해
커다란 바위를 깍아 1956년 11월 29일에 세워졌습니다.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충무공이순신께서 수군들을 모아놓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던 벽파진 바위에 앉았습니다.
한 회원님께서 당시 결의문을 낭독하셨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눈을 감고 당시를 회상하시며 묵상하셨습니다.
당시 조선수군의 결연한 의지와 함성이 느껴졌습니다.
벽파진에 이어 찾아본 곳은 용장산성입니다
몽고의 침략에 끝까지 저항하던 삼별초의 혼이 서려있는 곳
이곳에서 회원님들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묵념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삼별초의 난'으로알았던 삼별초의 활동은
국가의 정통성에 대항한 '난'이 아니라
외부세력의 조국 침략에 맞서 싸운 구국의 외로운 싸움이었음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