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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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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여수/순천] 43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지인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위치한 충무사는
임진왜란(1592~1598)이 끝난 뒤 약 100년 후 이주해 온 주민들이 신성리성 전투에서 많은 왜군이 죽어 그 왜귀(倭鬼)가 밤이면 출몰하여 몹시 불안하므로 이 곳에 사당을 짓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뒤부터는 안락한 생활을 하였다 합니다. 1913년 가을 일제가 민족정신 말살정책으로 사당을 소각하였던 것을 1945년 조국 광복과 동시에 충무공 유적 영구보존회가 설립되고 1947년 현위치에 건립되었습니다.
이충무공 전적비에 묵념을 하고, 충무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중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진지한 표정이 보이시나요?
충무사 맞은 편, 순천왜성을 바라보며 사진 한장 찰칵!
순천왜성과 충무사 사이에 내려다 보이는 지금의 저 평지가 임진왜란 당시에는 바다였다고 하네요.
순천왜성,
왜성(倭城)은 글자 그대로 일본군이 우리땅에 쌓은 일복식 성이며,
1597년 9월 중순부터 11월 말에 이르기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일본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에 의해 축조되었습니다.
1598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에 걸쳐 이 곳에서 펼쳐진 싸움이 왜교성 전투이며, 이는 조, 명 연합군과 왜의 장수인 고니시 유끼나가 사이에 벌어진 최대의 격전지였으며,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이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전쟁의 모습은 '정왜기공도권'에 그려져 있습니다.
'정왜기공도' 는 왜를 정벌한 공을 기념한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정유재란(1597~1598) 마지막 3개월간 육, 해상에서의 전투장면을 당시 명군(明軍)을 따라왔던 화가가 폭 30cm, 길이 6.6m의 두루마리에 그린 것으로 현 소재는 불분명하다 합니다. 이 그림은 '정왜기공도' 일부분으로 순천왜성에 주둔한 왜군을 조, 명 연합군이 수륙 양면으로 공격하는 전투 장면입니다. 성곽방어시설, 공성병기, 전함 및 전투 장면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조선 수군 전함에는 태극문양 깃발을 달았고 명, 수군 전함에는 천병 깃발을 달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 나타난 내용은 임진왜란을 기록한 문헌과도 일치하고 있어 복원정비사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리 친구들이
왜성에 직접 올라가보고, 서서 밟아보고, 내려다보기도 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바로 이들이 앞으로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다음 세대의 리더들입니다.
순천왜성의 꼭대기, 천수기단에 올랐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이 곳이 임진왜란 당시에는 바다였다고 하니 그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우측 건너편으로는 충무사가 보이고, 맞은편으로 검단산성도 보입니다.
순천왜성을 한걸음한걸음 즈려밟으며, 그 곳의 기를 흠뻑 받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