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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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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여수/순천] 43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찍 일어난 부지런한 친구들이 앞장을 섭니다.
해수관음 성지 향일암으로 향합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입니다.
원래 떠오르는 태양이 이리도 아름다웠던가요?
바다 위로 자욱한 해무도 멋있고, 태양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배 한척도 그림이 됩니다.
다시한번 자연의 장엄함에 숙연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향일암.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사찰이름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향일암은 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를 머금고 있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담장에 핀 이름모를 예쁜 꽃에 미소도 지어 보았습니다.
둘째날 답사 일정은 푸근하고 인상 좋으신 해설사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돌산읍 군내리, 방답진 거북선 선소.
조선 수군이 배를 만들던 장소입니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돌격선이자 우리 민족의 과학기술과 창의성의 결정체인 거북선.
임진왜란 때 거북선이 3척이 있었는데, 이순신 장군이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만들었던 곳 중 하나라 추정됩니다.
개구쟁이 친구들. 일정 내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