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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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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여수/순천] 43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충민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려 지은 사당입니다. 공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뒤, 1601년(선조34년) 당시 영의정이었던 이항복이 왕명을 받아 통제사 이시언에게 사당 건립을 명하여 지어졌으며, 우부승지 김상용이 간청하여 선조로부터 충민사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이 곳은 충무공 사당으로서 최초의 사액사당이며, 통영의 충렬사보다 62년, 현충사보다 103년 전에 건립되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나라를 지켜주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념을 하였습니다.
흥국사.
1196년(고려 명종 26년) 보조국사 지눌이 수행할 곳을 찾다가 여기에 절을 지으면 '나라가 흥한다'는 신령한 노승의 말에 따라 지금의 자리에 절을 세우고 '흥국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의승군의 주둔지와 승병 훈련소로서 호남지방 의병, 승병 항쟁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호국불교의 성지로 불리웁니다.
천왕문을 지나며 우리 친구들은 무척 흥미로워 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 대웅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흥국사 노사나불괘불탱화
괘불은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놓는 탱화입니다.
1759년 당시 도성암에서 제작, 비단바탕에 채색한 형태입니다. 1174 X 734cm, 보물 제1331호.
스님 3명과 편수 10명과 승군 300여명과 일반대중 330여명 등이 동참해서 이루어진 대작불사.
본 탱화가 모셔진 신앙적 배경은 의승수군들의 사회봉사에 대한 참여가 부처를 이루는 공덕이 됨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고 임진왜란이 끝난 1596년부터 행해진 전쟁 희생자를 위한 수륙고혼천도재를 전후 300여년동안 의승수군이 지내면서 호국적인 성격을 띄고 제작된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여기 흥국사가 여수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계곡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친구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즐거워하는 중입니다.
고마우신 사장님들의 후원과 기도로
1박2일의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답사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뜻을 어린 학생들의 머리와 가슴에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