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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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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축제 진해/통영] 44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둘째날 아침은
통영 서호시장의 유명한 맛집, 만성복집의 졸복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졸복은 다 큰 생선이 손가락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 쪼꼬만 녀석인데요,
식초 몇 방울과 다데기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것이 아주 일품입니다.
오랜만에 북적대는 시장통 구경도 재미났구요,
어여쁜 모녀 3대가 운영하는 순자네 커피도 맛났답니다~ ^^
아침 9시,
한산도로 향하는 배에 승선하였습니다.
멋쟁이 우 대령님이십니다~ ^^
사진 속 회원님들의 표정만으로도 우리의 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느껴지시죠? ^^
저 멀리 견내량이 보입니다.
거제와 통영 사이의 좁은 바다로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이 곳 수로를 통해 왜군을 넓은 바다인 한산도 앞까지 유인해내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끄셨지요.
거북등대
거북등대가 보입니다.
이충무공께서 세계 최초로 만드신 거북선을 기념하고 한산만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항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연암초 위에 거분등대를 세웠다고 하네요. 거북선은 지붕 위에 칼과 송곳을 꽂아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들었고 앞머리는 용처럼 만들어 대포를 발사하였으며 양옆으로 각 6문의 총포를 장착하여 사방으로 총을 쏘아댔습니다.
조선수군은 항상 거북선을 앞세워 승리했다고 전해옵니다.
한산도 이충무공유적지
이 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세계 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루신 후 운주당을 지으시고 1593년(선조 26년)부터 1597년(선조 30년)까지 삼도수군의 본영으로 삼으시어 제해권을 장악하시고 국난을 극복하신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제승당은 1597년 폐진되어 142년 후인 1739년(영조 15년) 통제사 조경이 중건하고 유허비를 세운 이래 1959년 정부가 사적으로 지정하고 여러 차례 보수하여 왔으나 민족의 성웅을 모시기에는 부족힘이 많았다.
1975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 곳을 둘어보신 후 공의 위업을 기리고 살신구국의 높으신 뜻을 후손만대에 전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경역을 확장하고 보수하여 1976년 오늘의 모습으로 정화되었다.
이 곳에는 공이 생전에 삼도수군을 지휘하시던 제승당을 위시하여 공의 존영을 모신 영당, 유허비를 비롯한 많은 송덕비, 사정, 수루 등 부속시설이 말끔히 단장되어 수려한 주변 경관과 더불어 당시 조선 수군 본영의 면모를 되찾아 볼 수 있다.
공은 가셨어도 나라 사랑하시던 마음은 출러이는 푸른 바다와 함께 언제까지나 살아남아 조국수호의 영원한 횃불이 되고 있다. 이 곳을 찾은 우리는 다같이 옷깃을 여미고 공의 훈업을 가슴깊이 되새겨 영광된 통일조국의 초석이 되기를 다짐하자.
더운 날씨였지만 한산도의 나무숲, 그늘과 바람......으로 우리는 즐거웠습니다.
우물
1593년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통제영 내 제승당을 창건하고 1,340일 동안 머물면서 군사들과 함께 사용했던 우물로서, 바다에 가깝지만 짠맛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기 산등성이 위에 조그맟게 한산대첩기념비가 보이고, 오른쪽 바다 위로는 거북등대가 보이네요~ ^^
한산대첩기념비
충무공의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79년에 세운 비석이다. 한산대첩비라 쓴 정면 제목은 박정희 대통령이 썼고, 뒷면 글은 노산 이은상 선생이 짓고 글씨는 우석 김봉근 선생이 썼다.
비문은 1592년 7월8일과 10일(음력)에 있었던 한산대첩의 내용을 서사시 풍으로 담고있다. 7월8일에 왜적선 73척을 한산도 앞 바다로 유인하여 학익진을 펴고 포와 화살을 쏘아 47척을 격침시키고 12척을 포획했으며, 7월10일 새벽에는 안골포에 머물고 있던 왜적선 42척을 불태웠다. 비석의 높이는 20m로 거북선을 본 뜬 대죄 위에 세워져 있다.
제승당
제 107대 조경 통제사가 운주당 자리에 현 건물을 복원하면서 제승당이라 이름한 이곳은 현대의 해군작전사령관실과 같은 곳이다. 충무공은 1593년 7월 15일부터 1597년 2월 26일(음력) 한양으로 붙잡혀 가기까지 3년 8개월 동안 진영을 여기에 설치하였다.
승리를 만드는 건물의 이름과 같이 왜적을 물리치기 위한 작전도 짜고, 총통과 같은 신무기의 제작과 보급에 힘쓰는 등 모든 군무를 관장하던 곳이었다. 총 1,491일 분의 난중일 중 1,029일의 일기가 여기에서 쓰여졌고 많은 시를 남기기도 했던 곳이다.
현재의 제승당은 충무공이 떠난 뒤 폐허가 되었다가 1739년(영조 15년)에 통제사 조경이 중건한 것을 1976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제승당 내부 벽면에는 한산대첩도를 비롯한 여러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한산대첩도
임진왜란 때 충무공께서 적선 73척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여 학익진 전법으로 그 중 12척을 나포하고 47척을 섬멸하시던 대승첩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