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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차 학봉 김성일 선생 운장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0-14

조회 17,239

[이순신의 파워인맥 예천/안동] 45차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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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전수자 박재숙 할머니께서 손수 말아주신 건진국수가 아침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뜨끈하고 구수한 건진국수의 국물맛도 일품이었지만 함께 나온 반찬은 오래전 할머니댁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진정 최고의 밥상이었답니다~ 짱! ^^

이순신포럼, 학봉 김성일 선생 운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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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김씨 학봉 종택
이 집은 학봉 김성일 선생이 살았던 곳입니다. 학봉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성리학에 깊은 이해가 있었으며 임란의 공신으로 류성룡과 쌍벽을 이루었습니다.
임란이 일어나자 김성일은 경상우병사로 임지에 가던 중 책임을 추궁받아 서울로 압송되다 류성룡의 도움을 풀여났습니다. 그리고 경상도초유사로 임명돼 '일사보국 신지원야(一死報國 臣之願也
: 한번 죽어 보국하는 것은 신의 바라는 바입니다)'라며 1593년 4월, 56세로 숨을 거둘 때까지 의병 모집과 영남사수 임무에 진력했습니다. 그는 "진양(진주)이 없으면 호남이 없고, 호남이 없으면 나라는 이미 어찌할 수 없게 된다. 적이 항상 침 흘리면서 엿보는 바가 이 성에 있다. 나는 맹세코 이 성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사수할 터이다"라며 진주성에서 따우다 최후를 마쳤습니다.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김성일..." 진주대첩을 총 지휘하다

이순신포럼, 학봉 김성일 선생 운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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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1577년 학봉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가져온 우리나라 최초의 안경입니다. 안경알은 옥돌이며, 안경테는 거북등뼈로 만들었습니다. 학봉의 신문물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유서통
사진의 오른쪽 앞쪽에 놓인 길다란 통이 유서통입니다. 1592년(선조25년) 4월11일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제수된 학봉이 왕의 유서를 넣어 가지고 다니던 통입니다. 양쪽 끝으로 고리가 있어 등에 멜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왕명을 받든 문서가 들어 있어서 누구도 손댈 수가 없는 불가침의 통입니다. "유세떤다"라는 말도 여기서 기인하였다고 합니다.

이순신포럼, 학봉 김성일 선생 운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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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각
조선 중기의 명신 학봉 김성일 선생의 유물관입니다.'운장'이란 말은 '저 넓디 넓은 은하수, 하늘에서 빛나고 이씨네'라는 시경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돈으로 다 환산할 수 없는 귀한 고문서들이 많이 보관되어있어 마치 은행금고와 같은 철통보안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두꺼운 철문 보이시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이파리버스 회원님들을 위해 공개해 주셨답니다~ ^^

이순신포럼, 학봉 김성일 선생 운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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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님께서 손수 귀한 대접을 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럽고 예쁜 다과들이라 입에 넣기가 아까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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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5차 이파리버스에는 특별한 손님이 계셨습니다.
비지니스차 한국에 오셨던 중국회사 대표님께서 한국의 문화를 알고 싶어 통역사까지 데리고 참석을 해 주셨답니다. 여행 내내 보여주신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깊은 관심이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 일찍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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