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 64차 -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이순신포럼 회원님께!
안녕하십니까?
염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계속 가물고 비도 안오던 여름날씨는 변덕을 부려
떠나는 날 아침에 비를 뿌립니다.
하필이면 출발 하는 날부터 비가 시작 되었는데 아이들도
참가하는 이번 답사 여행이 무사히 잘 진행 되었으면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충청도를 지나가자 비는 그쳤고 첫째날의
일정은 무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다녔습니다.
7살 어린이부터 77살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다니며
역사 공부를 하고 선비정신을 몸소 체험한 매우 유익한
답사 여행 이었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더 많은 분들이 참가 하시어 우리 역사의
향기를 바로 알고 또 후손들에게 전달해 주는 역활을 꼭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은 이번에도 간절했습니다.
KBS 드라마 [징비록]의 현장을 둘러보고 또한 [징비록]을
쓰신 유성룡 대감을 비롯하여 예천에서 정탁 대감의 도정서원과
정충사를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을 구하기 위하여 신구차를
쓰신 그 용기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실천하신 충과 효의 정신은 결국 유학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것은 퇴계 이황 선생께서 성리학의 기초를 세우신
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퇴계 이황 선생의 종택을 둘러보는
뜻깊은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선비정신은 책만 읽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해야 하는데 하회마을의 고택체험이나 여러 역사적인 유적지에서의
불친철은 선비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우리가 아직도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도 체험하였습니다.
자세한 답사후기는 공감커뮤니티의 후기게시판에 올려 놓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흠모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충과 효의 정신 그리고
위대한 리더십에 대한 한가지 테마로 그 분의 관련 유적지를 찾아
다니며 공부하고 실천하는 이순신 리더십 버스를 관심있게 봐
주시기를 거듭 부탁 드리면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온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