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포럼 회원 여러분께!!
1597년 12월 30일(丙戌).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몹시
추웠다. 여러 장수들이 모두 와서 보았다. 이날 밤은
그믐이어서 비통한 생각이 더욱 심했다.
- 이순신의 난중일기 - 에서 발췌
전쟁중에 맞이하는 연말에 그것도 그믐날 밤에 비통한
생각으로 보내는 이순신 장군의 처지를 생각해 봅니다.
명량대첩으로 제해권을 확보하고도 차기 전투를 생각하며
조선수군의 재건을 생각하며 여러 상념을 떨쳐내지
못하고 정유년을 보내고 계십니다.
우리도 다사다난 했던 2022년 임인년을 보내며 오늘만큼은
마음속으로나마 올 한해를 정리하며 그동안 베풀어 주신
후의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는 날 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기원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지내는 정겨운 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추진 하시는 사업이 잘
되시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내일 아침 떠오르는
아침해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떨쳐 일어나는 기운을
받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축복 받은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임직원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