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B 26-1차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리더십 버스 회원 여러분!
서울은 비가 온다고 천둥 번개 친다고 문자가 날라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비를 피하여 밝은곳으로 잘도 다닙니다. 진해에서도, 거제에서도 이틀동안
비 맞지 않고 잘 다녔습니다.
이번 26-1차는 서울대 ASP 16기 원우님들이 부부동반으로 이순신 리더십
체험 답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칠천량 해전의 칠천해협으로 해서
거제의 옥포대첩기념비, 그리고 거제 가배량의 경상우수영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견내량까지 거제도 일주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는 정말 어린이 수준이었다.
이런 진면목이 있었으며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것이
여러 원우님들의 중론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도 이순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우리나라를 구하신 영웅이라는것은 알지만 어떻게 어디서 무엇으로 왜
싸우셨는지 자세히 아시는 분은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시거든요.
중진공의 이업종 교류모임의 회장님도 한 분 함께 하셨는데 인생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메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느꼈을때가 처음이고 시작이고 가장 빠르다고
하시던데요.
원균이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그렇게밖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분기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모님들께서 학습의 효과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강의도 잘 들으시고
질문도 많으시고 아마도 돌아가시면 곧바로 실천 하실것 같아요. 아는것만큼
보인다고 정말 유익한 여행이었다고 메세지를 보내 주셨을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잘 시작했다라고 말입니다.
이번에는 먹거리도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부산횟집 사장님과 싸웠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싱싱한 횟감은 물론이거니와 서비스도 엄청 좋았고 그 다음날 아침
식사때도 숭어회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모두 아침을 과식했죠.
그 맛있는 멍게비빔밥이 No.2로 밀려났습니다. 거제포로수용소 관람도 좋았습니다.
원우님들이 젊으셔서 전쟁을 모르시는 세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관람 하시고
아마도 안보교육은 잘 되셨을거예요.
견내량에서 한산대첩의 야외강의를 끝으로 이번 답사여행은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 원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음을
깊이 감사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