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한국인들의 평가
이순신, 그는 21세기 한국인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만약 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처음 방문에서 길가는 한국인
아무나 붙잡고 한국에서 가장 오랜기간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역사적 위인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3명중에 1명은 이순신이라고 말할것입니다. 한국에서 이순신 장군만큼 한국인의 삶속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드물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은 21세기 한국을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한국인의 삶속에 깃들어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 우리 역사상의 장수들로서 보통때에 조그만 적을 만나 공로를 세우고 이름을 날린 이는많았지만 공과 같은 이는 나라가 고작
쇠약해지고 전쟁을 꺼려하는 때를 당하여 천하에 더할 수 없이 강한 적을 만나서 크고 작은 수십 번 싸움에 모조리다 이겨내어
서해를가로막아 적들이 수륙으로 병진할 수 없도록 하여 나라를 다시 일으키는 근본을 삼은것이니, 저 한 때의 공을 세운 신하
들로서는 따를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그의 몸을 세우는 절개와 국란에 죽는 충성과 또 행군하고 용병하는 묘리며 복잡한 사무
등을 처리하는 지혜는 이미 다 보고 아는 일이라 비록 옛날의 명장이나 어진 장수들로서 백년에 한 둘 밖에 나지 못하는 그런
인물로도 이 분을 넘어 설 이는 없을 것이다.
〈조선시대 인조때 대제학,이식〉
⊙ 나는 그대를 버렸건만 그대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일등공신으로 뽑았건만 포상이 오히려 부족하다.
〈조선시대 제14대왕, 선조〉
⊙ 절개에 죽는다는 말은 예부터 있지마는 제 몸 죽고 나라 살린 것 이분에게서 처음 보네.
〈조선시대 제19대왕, 숙종〉
⊙ 내 선조께서 나라를 다시 일으킨 공로에 기초가 된 것은 오직 충무공 한 분의 힘, 바로그것에 의함이라. 내 이제 충무공에게
특별한 비명을 짖지 않고 누구 비명을 쓴다 하랴.당나라 사직을 안정시킨 이성과 한나라 왕실을 회복시킨 제갈량을 합한 분이
충무공이다.
〈조선시대 제22대왕, 정조〉
⊙ 공은 엄하고 진중하여 위풍이 있는 한편 남을 사랑하고 선비에게 겸손하며 은혜와 신의가 분명하고 식견과 도량이 깊어 기쁨과
노여움을 잘 나타내지 않았다. 일찍이 하는 말이“대장부 세상에 나서 쓰이면 죽을 힘을 다해서 충성할 것이요. 쓰이지 못하면
농사짓고 살면또한 족한 것이니 권세있는 자에게 아첨하여 뜬 영화를 탐내는 것은 나의 부끄러워 하는바라” 하였다.
〈조선시대 인조때의 승지, 최유해〉
⊙ 이순신은 수근 한 선비와 같았으며 말과 웃음이 적었다. 재주는 있으되 명이 없어 그 가진재주의 백에 하나도 미처 펼치지
못했다.
〈이순신의 벗이며 영의정,유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