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의 순국을 주제로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하는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이 리더십체험관 상량식을 시작으로 속도를 낸다.
남해군은 8일 고현면 차산리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정현태 군수, 한호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차면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완공을 기원하는 리더십체험관 상량식을 거행했다.
상량식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 대들보를 올리고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건물의 뼈대가 완성됐음을 알리고 축원하는 의식이다.
이날 상량식에서는 정현태 군수가 상량문을 작성했으며 축문낭독, 상량 고유제 의식, 리더십 체험관 내 대강당 대들보 상량, 음복례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은 총 250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38억원, 군비 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현면 차면리 8만9837㎡ 일대를 차별화된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락사를 기준으로 이순신 영상관이 있는 북쪽에는 하늘바다 휴게소와 야외 전시공원, 상징조형물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하는 호국광장이 들어서며, 남쪽에는 이날 상량식을 가진 리더십체험관과 시골장터, 이순신 인물체험장 등을 갖춘 관음포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임진란 7년 전쟁의 종전 장소이자 이충무공 순국지인 남해군 고현면 관음포 일대를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장 및 역사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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