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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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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미항 도시 여수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뽑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4년 대표축제에 여수 거북선축제가 선정돼 1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은 이후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도는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축제 현장평가와 평가위원 평가를 결과를 토대로 대표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 거북선축제는 ‘삼도수군 통제영의 두드림’을 테마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출전했던 실물크기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복원제작 및 체험, 거북선의 고향 여수, 파발마 및 진해루 군사회의 재현, 전라좌수영 입방군 점고, 우리는 죄수군의 후예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높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47년의 전통을 잇는 통제영길놀이와 대동참여 행사인 단계 용물달기, 용줄다리기 등 행사에 117단체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17만명에 달하는 외지 관광객이 행사 기간 여수를 찾았다.
시는 축제 개막 6개월 전부터 ‘축제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45건의 응모 프로그램에 만들고 거북선형 유람선, 임란유적지 시티투어, 임란유적지 순례 등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축제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또한 50여개의 전라좌수영 민속체험 부스를 설치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축제장 주변 상가번영회에서는 동백등, 어등, 거북등 달기를 실시해 아름다운 야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앞장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거북선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축제는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군이 세 차례에 출전해 모두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임란 승리의 주역 전라좌수군’을 축제 컨셉으로 정하고 현대적 퍼레이드인 ‘승리·평화 길놀이’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2015년 전국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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