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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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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서정훈 기자 = "이순신 장군의 고향과 다름이 없는 아산지역에 시급히 백의종군로 조성이 필요합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22일 오후 온양관광호텔에서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 주관으로 '이순신의 백의종군 정신'을 주제로 한 제16회 이순신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의 이순신 백의종군로와 그 정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임원빈 소장은 "아산에 이순신 백의종군로를 조성해 이순신 장군님의 백의종군 정신을 계승하는 탐방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소장은 고향과 다름이 없는 아산지역은 이순신가의 선산과 시곡의 외가집, 해암리 게바위, 금곡마을 등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정신이 스며있는 유적지가 곳곳에 있지만 이순신 백의종군로가 조성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순신 백의종군로는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투옥됐다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석방된 1597년 4월1일부터 '서울-경기-충남-전남-경남 진주'에 이르러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되는 전날인 1597년 8월 2일까지 걸었던 121일의 여정이다.
임 소장은 "경남에서는 2009년부터 이순신 백의종군로 조성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 들어 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탐방로 161.5㎞를 조성해 청소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며 "전남도 2012년 10억원을 투자해 124㎞의 구간을 생태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 부모사랑 정신의 본향이면서 매년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아산에서 더 이상 이순신 백의종군로 조성 사업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신희연(충남 문화관광해설사), 조미선(전남 문화관광해설사), 진남숙(경남 문화관광해설사)씨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2_0012870819&cID=10807&pID=10800